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2일 페이스북에서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 어촌편’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낚시를 하며 안타까운 모습을 하는 장근석과 뒤에서 어망을 들고 진지하게 바다를 보는 유해진, 바구니를 들고 아줌마 포스를 풍기는 차승원 등 3사람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나왔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페이스북에서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 어촌편> 대표이미지를 공개합니다. 바다가 나인지 내가 바다인지 모를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으며 약 100여 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 재물을 가득 실은 섬 또는 해가 지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 하여 만재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목포에서 하루 1번씩(오전 8시 10분 출항) 운항하는 쾌속선을 타면 비금도와 도초도 흑산도 등 여러 섬을 거쳐 만재도에 도착할 수 있다. 목포에서 거리는 최서남단 섬인 가거도보다 가깝지만 배가 가거도를 먼저 거치기 때문에 5시간 30분이나 걸려 배 타는 시간으로는 우리나라 섬 중에서 제일 먼 섬이다.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어촌편, 빨리 보고 싶다”“삼시세끼 어촌편, 기대된다”“삼시세끼 어촌편, 장근석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어촌편은 오는 1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