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신형 i40의 이미지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초 i30와 i40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이들 차량의 외관 디자인은 신형 제네시스부터 적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 2.0’이 반영된다.
전면부의 헥사고날 그릴은 이전보다 커지고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도 더 날렵하게 변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가 내년 선보일 i30, i40 부분변경 모델은 국내외에서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내외관이 젊은층의 감성을 자극할 정도로 크게 바뀌었을 뿐 아니라 내년에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단, 2011년부터 선보인 PYL 마케팅은 종료된다. 이 마케팅은 TV광고, 이색 체험공간 신설, 대형 콘서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하며 판매 확대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i30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640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46대에 비해 33.6% 판매량이 줄었다. 같은 기간 벨로스터와 i40는 각각 44.4%, 50.4%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4년간 막대한 금액을 PYL 마케팅에 사용했지만, 지속적인 판매량 감소에 따라 마케팅의 실효성이 지적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