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 18일 오픈, 각종 서비스도? "4만원 내면 별걸 다 해주네"
▲이케아(IKEA) 코리아가 15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언론에 매장을 공개하고 있다. 이케아는 잉그바르 캄프라드 회장이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한 세계적인 홈퍼니싱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2개국, 3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케아 광명점은 연면적 13만1550㎡에 지하 3층(주차창), 지상 2층(홀별 상품 적재공간 및 쇼룸)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8일 오픈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첫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이 18일 문을 연다.
이케아는 조립식 가구를 판매하는 업체다. 광명점에서 판매되는 8600여개 상품도 조립식인 경우가 많다. 완제품 형태를 배송해주는 국내 가구 소비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겐 조금 생소할 수 있어 혼란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이케아는 조립, 설치, 배송, 측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다만 별도의 비용을 내야한다.
조립서비스는 기본요금이 4만원부터다.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4만원부터 요금이 부과된다. 소파 조립과 커버 등은 5만원이며 벽설치는 2만원이다.
주방과 욕실의 정확한 설계를 위해 필수적인 측정 서비스는 기본요금이 욕실 3만원, 주방 4만원부터 시작한다. 평면도 측정, 벽의 건축각도와 자재 파악, 문과 창문의 크기와 위치, 콘센트, 배관 등을 점검해준다.
만일 이케아 제품을 구매하고 설치가 번거롭다면 이 역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요금은 4만4000원부터다. 배송 서비스는 가구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요금 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