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6.7%와 4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가장 먼저 환율의 급등을 꼽았다. 이어 긍정적인 요인 5가지로 △신제품출시효과 본격화(스마트 폰 대면적화, 신규 태블릿PC 출시) △패널가격 강세 △패널 출하량 증가 △지속적인 원가개선 △프리미엄군 비중 증가 등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 7조6388억원, 영업이익 7072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10%대 진입을 눈앞에 둘 것으로 내다봤다. 패널 비수기인 현재 4분기는 물론 내년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