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시장 96억 투입 한화, 탈보트ㆍ유먼 영입…김성근 사단 완벽 구축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서 96명의 자금을 쏟은 한화가 이번에는 미치 탈보트(31)와 쉐인 유먼(35)을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외국인투수 유먼을 총액 47만5000달러(계약금 10만 달러ㆍ연봉 37만5000달러), 탈보트를 60만 달러(계약금 21만 달러ㆍ연봉 39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FA시장에서 계약한 김경언(32ㆍ8억5000만원)과 권혁(4년 32억원), 배영수(3년 21억5000만원), 송은범(4년 34억원)에 이어 외국인 투수 2명을 보강, 안정된 전력을 갖췄다.
한화는 FA시장에서 4명의 선수와 계약하는 데 96억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한화는 FA시장에 뛰어든 구단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 보강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거기에는 우여곡절 끝에 영입한 김성근 감독의 언지가 적지 않은 힘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화는 외부에서 영입한 3명이 베테랑 투수와 이날 계약한 외국인 투수 2명을 어떻게 활용하냐가 내년 시즌 중위권 도약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먼은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롯데에서 좌완 선발투수로 88경기에 출장해 38승 21패 1홀드 방어율 3.89를 기록했다.
탈보트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캐넌뷰 고등학교를 졸업 후 200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라운드로 입단해 메이저리그 통산 12승 19패 방어율 5.30을 기록했다.
한화의 탈보트ㆍ유먼 영입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김성근 사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 탈보트ㆍ유먼 영입, 김성근 감독의 입김이 상당수 작용했을 듯하다” “한화 탈보트ㆍ유먼 영입, 내년 한화의 활약이 너무나 기대된다” “한화 탈보트ㆍ유먼 영입, 환화의 선수 영입은 정말 모범적인 듯하다” “한화 탈보트ㆍ유먼 영입, 김성근 사단 완벽 구축됐다. 이제 내년 꼴찌의 반란만 남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