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KIAT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광주시 광산구청은 4일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기술체험공간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기술교육 공간이다. 내부에 비치돼 있는 공작기계 등을 갖고 실습할 수 있다. 실습 기계와 도구는 KIAT가 지원하며 실질적 운영은 지자체가 담당한다. 현재 인천 부평구, 강원도 삼척시, 전남 목포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이 네 번째다.
광산구 창의공작플라자는 지난 10월부터 관내 중학교들과 함께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기말고사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정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창의공작플라자 관계자는 “내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려는 학교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가족 대상의 주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창의공작플라자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키우고, 취약한 학교 기술교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