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시행일…“베스트셀러 만화 ‘미생’ 하루 만에 3만원 비싸졌다”
도서정가제가 21일 전격 시행되면서 베스트셀러 만화 ‘미생’의 세트 가격이 하루 만에 3만원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윤태호 작가의 미생 완간 세트(1∼9권)를 정가 대비 10% 할인된 8만9100원 판매 중이다.
전일 만화 미생 완간 세트는 40% 할인된 5만9400원에 판매됐지만 이날 8만9100원에 판매되며 2만9700원 비싸졌다. 하루 사이에 약 3만원 가량이 오른 셈이다.
예스24는 전일 재래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각각 50% 할인된 1만4000원, 7400원에 판매했지만 이날에는 각각 2만5200원, 1만3320원에 판매 중이다.
다른 인터넷서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알라딘에서도 만화 미생 완간 세트가 예스24와 동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앞서 예스24를 비롯한 서점들은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인기도서를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슈퍼특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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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미생 완간 세트가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서정가제 시행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서정가제 시행, 만화 미생 하루 만에 이렇게 비싸졌구나” “도서정가제 시행일,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쉽다” “도서정가제 시행일, 못 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