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일본 대표팀의 혼다 케이스케(28·AC밀란)가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의 경쟁자로 한국과 호주를 지목했다.
혼다는 18일(한국시간) 열린 A매치 호주전에서 2-1로 이긴 뒤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선취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호주에게 조금 밀렸던 것 같다. 개최국의 이점도 있는 만큼, 호주는 한국과 더불어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오늘 경기는 테스트가 아니라 이기라고 했다. 호주는 과거보다 전력이 상승한 것 같다. 보다 공격적이고 강력했다. 아시안컵 우승은 일본과 한국, 그리고 호주가 다투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혼다는 2011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오른 바 있다. 혼다는 "아시안컵은 경험이 중요하다. 우리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니, 일단 한국이나 호주보다 한 발 앞서 있는 셈이지만 변수가 많기에 자만하지 않겠다. 11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