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노사 관계자들이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노사합동 고객품지체험’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부터 각 사업부 노사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업부별 노조 대표와 대의원, 품질부문 관계자는 차수별로 1박 2일동안 서비스센터와 고객센터에 상주하며 고객불만 접수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조간부 최준태(57ㆍ변속기생산관리부)씨는 “평소 알지 못했던 고객불만을 직접 보고 느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품질의 중요성과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새겨 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9월 임금협상에서 노사 공동 품질세미나를 분기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세미나를 통해 현대차의 품질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일원 현대차 생산품질실장은 “품질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고객 최우선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생산현장 각 반별로 품질문제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기별로 품질향상 실적이 우수한 반에 대한 포상과 대표이사 표창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