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전남지역 장애인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종합기업센터는 장애인 창업교육, 컨설팅, 자금, 판로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로 장애인들의 창업ㆍ경제활동을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소한 전남센터는 무안군 삼향읍에 자리를 잡고, 전용면적 333㎡ 규모로 총 8개의 창업보육실과 회의실, 매니저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14만6000명의 장애인과 1632개의 장애인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도 전국 13개 지역센터에 108개 보육실을 갖추게 됨으로써 전국적인 기반을 확충하게 됐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장애인기업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일반기업의 14배나 되기 때문에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전남센터에 이어 이달 말에는 충북센터도 개소할 예정이고, 향후 17개 광역시ㆍ도에 1개씩의 센터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