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해철의 모교 서강대에서 고인을 향한 추모공연이 열린다.
서강대 동아리 연합회는 3∼7일 열리는 가을 축제를 앞두고 축제 마지막 날인 7일 행사에 동문 선배인 신씨를 추모하는 공연을 추가해 진행하기로 했다.
서강대 철학과 87학번 출신인 고 신해철은 대학 재학 시절이던 1988년 친구들과 함께 밴드 '무한궤도'를 결성,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신씨는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중퇴했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신씨의 모교에서는 추모 분위기가 확산됐다. 재학생들 간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신해철 선배의 추모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