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1일 무료진료 봉사활동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청년을 한국으로 초청해 후속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속치료 대상 환자는 딘민탐으로 지난 2013년 효성 미소원정대 활동 중 고아원에 소속된 50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에서 만나게 됐다. 딘민탐은 2010년 직업학교에서 직업기술 학업 중에 일어난 사고와 오른팔 골절의 합병증으로 장애와 고통을 지니며 생활하고 있었다.
미소원정대 의료진은 딘민탐이 가지고 있는 증상은 인대재건 수술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지난 9월 한국에 입국해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다. 치료비는 효성이 부담했다. 그는 약 2주간의 재활치료 후 10월 말 경 출국 예정이며, 이후에는 사회에 진출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20일부터 블로그와 페이스북 상에서 ‘베트남 청년 탐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내용으로 딘민탐의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댓글 달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댓글 달기 활동에 대한 내용을 영어와 베트남어 버전으로 올려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비롯한 효성의 해외사업장 임직원들의 참여 역시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