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탈(脫)플라스틱 머리 맞대는 국제사회 ] 인류 최고이자 최악의 발명품 '플라스틱'… 균형점 찾기 시작됐다 [스페셜리포트] 인류의 삶 '혁신' 가져왔지만 인간과 생태계 파괴 '재앙'도 플라스틱과 지속 가능한 공존 위한 올바른 '생산·소비·처분' 필요 2024년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국제 협약 마무리…마지막 회의는 한국서 인류의 역사를 나누는 기준은 사용한 도구다. 구석기·신석기 시대에 이어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지났다. 현대 사회는 '플라스틱 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19세기 값비싼 천연 소재를 대체하고자 발명된 합성수지 플라스틱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인간의 삶의 질을 높였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란 찬사가 쏟아지는 순간이었다. 그 2023-06-19 05:00 '미세플라스틱' 이젠 생존의 문제…구속력 있는 최초의 국제협약 이룬다 [스페셜리포트] 5㎜ 미만 작은 조각이 질병 유발·전염병 전파 매개체 역할까지 'No플라스틱'과 'Re플라스틱'으로 나뉜 국가진영…플라스틱 오염 종식 의지는 '동일' 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얘기할 때 사용되는 사진들이 있다. 빨대가 코 깊숙이 박혀 있는 거북이,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거대한 쓰레기 섬, 뱃속 가득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킨 채 죽은 고래의 사체. 그럼에도 인간은 플라스틱 위험성에 크게 문제 의식을 갖지 못했다. 쓰레기가 쌓이고 야생 동물이 고통받는 것은 직접적인 피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세 플라스틱의 발견은 2023-06-19 05:00 플라스틱 문제 해법 찾는다…'서울 기후-에너지회의'서 대응 방안 모색 [스페셜리포트] 내년 말 한국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이 성안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서울에서 플라스틱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기후변화센터와 이투데이는 '플라스틱의 순환경제를 위한 협력: 2024 국제 플라스틱 오염 협약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CESS·Climate-Energy Summit Seoul) 2023'을 이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올해 7번째로 열리는 'CESS 2023'은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최신 동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2023-06-19 05:00 [ ‘리니언시’ 정비 한목소리 ] ‘先수사 後고발’…담합 수사 패턴이 바뀐다 ‘리니언시(담합행위 자진신고자 감면)’ 제도는 기업들 사이에 은밀하게 이뤄지는 담합 행위를 적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사업자 간 내부고발을 통한 배신행위이지만, 행정‧수사기관에는 범죄 혐의를 입증할 단초가 되는 셈이다. 최근 수사기관의 움직임은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대한(경성) 담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수사에 나서며 기업 담합 범죄에 대한 엄벌 기조가 굳어지는 상황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향후 입찰담합‧가격담합 등 경성 담합 사건에서 공정위와 협 2023-06-12 06:00 총수들 떨게 만드는 ‘리니언시’…지침 재정비 요구 목소리 [스페셜리포트] 담합행위에 가담한 기업들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 두 곳에 ‘리니언시(형벌 감면)’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두 기관 모두 범행을 자백한 공범의 죄를 면해주는 부분은 비슷하다. 하지만 두 기관의 성격이 다르고 형사 리니언시에 시행착오가 따르는 만큼 앞으로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리니언시 제도는 현재 공정위와 검찰 두 기관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다. 1997년 4월 도입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공정위 리니언시와 달리 형사 리니언시는 2020년 12월 만들어져 앞 2023-06-12 06:00 두 얼굴의 리니언시, 담합사건 넘어 형사범죄까지 확대되나[스페셜리포트] ‘SG 사태’ 이후 불공정거래사범에 리니언시 적용 추진 불법 주도한 업체에 ‘면죄부’…리니언시 악용 논란 여전 “기업에 불필요한 피해 주는 등 부작용 개선안 마련해야” ‘리니언시’ 제도는 담합 사건을 적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범죄 억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어 향후 다른 형사사건에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1997년 리니언시 첫 시행 이후 25년이 지나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제도적인 한계점과 부작용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리니언시 제도를 확대하기 전에 문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전 2023-06-12 06:00 [ 속도 불감의 5G 시대 ] 5G 터지면 뭐하나...소비자 “킬러콘텐츠 없다” [속도 불감의 5G 시대] 5G 대표할 킬러콘텐츠 부재 “LTE나 5G 용도 차이가 크게 없다” 2G 문자·3G 카카오톡 페이스북·LTE 유튜브 넷플릭스 업고 성장 통신사 AR·VR·메타버스·클라우드게임 내세웠지만 수요층 제한적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을 사용화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용자들은 “LTE로도 충분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5G를 대표하는 ‘킬러콘텐츠’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계는 앞다퉈 5G 시대를 앞당길 킬러콘텐츠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도전장을 냈지만 일부 사업은 철수하거나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 2023-06-09 05:00 정부, 요금제 압박…이통사 '수익악화→투자축소' 악순환 [속도 불감의 5G 시대] 이통사, 요금제 세분화 수익성 악화 감수…사실상 통신비 내리라는 주문 요금제 개편 결국 이통사 수익 악화…이익 줄자 설비 관련 투자 감소 결국 통신품질 하락 악순환 반복…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 철수 5G(5세대 이동통신)를 5G라 부르지 못하는 상황. ‘4G보다 최고 20배 빠른 5G’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이동통신 업계는 설비 등에 투자할 여력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익성이 악화환 통신 시장에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여력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통신 시장에 대한 여러 규제 변수들까지 이어지면서 2023-06-09 05:00 "20배 빠르다" 꿈의 속도라더니…아직도 꿈꾸는 5G [속도 불감의 5G 시대] 5G 3000만명 시대 개막…소비자 5G 서비스 품질 체감효과 미미 강남역 야외 측정속도 255Mbps…LTE 속도와 불과 103Mbps 차이 업계 "스마트폰, 통신사, 혼잡도 등 측정 환경에 따라 오차 발생 가능" ‘생각보다 느리고, 자주 끊긴다.’ 2019년 4월 . 세계 첫 상용화 당시 5G(5세대 이동통신)에 붙었던 ‘꿈의 속도’란 수식어가 무색하다. 4G(4세대 이동통신, LTE)에서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바일메신저(카카오톡·라인·텔레그램), OTT(유튜브·넷플릭스) 등 새로운 플랫폼에 열광했던 소비자들은 5G 2023-06-09 05:00 [ 로봇시장빅뱅 ] 레인보우로보틱스, 내년 상반기 AMR 내놓는다[로봇 빅뱅①] 오준호 KAIST 명예교수 및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인터뷰 하반기 서빙 로봇, 내년 상반기 AMR 로봇 출시 "3년내 전세계 탑 5 로봇 기업 성장 자신" 로봇플랫폼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내년 상반기 AMR(자율이동로봇)을 출시한다. 하반기 시장에 내놓는 서빙 로봇과 함께 라인업을 확대해 3년 안에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로봇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준호 KAIST(카이스트) 명예교수 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대전 유성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A 2023-06-07 19:00 로봇 총성 없는 전쟁…삼성·현대차·LG 차별화로 시장 공략 [로봇 빅뱅②] 삼성전자, 전용 로봇 플랫폼 준비 유망 스타트업 지분 인수 가능성 LG전자, 서비스업서 이미 두각 현대차, 충전ㆍ배송용 로봇 두각 갈수록 커지는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각종 지원책을 통해 배달, 배송 서비스에 로봇 도입을 확대했다. 인텔, 아마존, 알리바바 등 자본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로봇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선진 로봇 기술로 무장한 미국과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의 틈에 낀 한국은 아직 세계 로봇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 2023-06-07 19:00 많이 다닐수록 길 잘 찾는 배달봇…한국 주행영상학습 막혀 '제자리' [로봇 빅뱅③] 한국시장 성장률, 글로벌 3분의1 불과 "규제 탓에 4차 산업혁명서 도태 우려" "복잡한 규제 한번에 묶어서 풀어야" ‘K로봇’이 실생활에 스며들면서 로봇 산업이 미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로봇 산업을 뒷받침할 규제 혁신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7일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올해 3월 기준 282억 달러(약 36조6000억 원)에서 2030년 831억 달러(약 107조8000억 원)로 연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 2023-06-07 19:00 [ 흔들리는 달러패권 ] 내우외환 직면한 달러…위안화·가상자산 거센 도전 속 바이든·연준 ‘갈팡질팡’ [흔들리는 달러패권] 전쟁·팬데믹 겪으면서 달러 가치도 롤러코스터 신흥국들, 대안 통화 찾아나서기 시작 프랑스마저 “달러 의존 낮춰야” 러시아, 이란 등 제재 피해 위안 거래 연준 인플레 예측 실패·美 부채한도 협상도 발목 철옹성 같던 달러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달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면서 롤러코스터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막대한 타격을 받은 신흥국들은 대안 통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미국 핵심 동맹국이자 선진국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최근 달러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변국 2023-06-05 05:00 영원한 기축통화는 없다…영국 파운드화 몰락이 주는 교훈 [흔들리는 달러패권] 100년 새 파운드화 가치 5분의 1로 추락 세계대전·오일쇼크·브렉시트 등 악재에 몰락 과거 기축통화 수명 길어야 110년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 아무리 막강한 권세라도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열흘 이상 붉을 수는 없다. 권력이 오래 지속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는 비단 국가와 사람에게만 통용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최근 달러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은 미국 달러를 견제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달러 패권의 균열에도 ‘달 2023-06-05 05:00 [ 삼성 신경영 선언 30주년 ] ‘신경영 선언’ 30주년…'기술 초격차' 액셀 밟는 이재용 ‘뉴삼성’ [스페셜리포트] 회장 취임 전부터 기술 초격차 강조 미래 먹거리 선정 대규모 투자 추진 M&Aㆍ등기임원 복귀여부도 관심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6월 7일 삼성 임원, 해외 주재원 등 200여 명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에 모였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이들 앞에서 이건희 당시 삼성 회장은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삼성의 ‘신경영 선언’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7일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이 되는 2023-06-04 18:00 ‘승어부’ 새긴 JY, 기업 넘어 국가경쟁력 높인다 [스페셜리포트] 반도체ㆍ바이오ㆍ6Gㆍ인공지능 5년간 450조원 투자 '승부수' 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 확장 "강점, 더 강하게 만드는 경영" 7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기념일이자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93년 이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은 삼성 혁신의 원동력이자 ‘초격차 DNA’를 향한 굳건한 이정표가 됐다. 이 선대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아버지를 뛰어넘는 ‘승어부(勝於父)’의 뉴리더로서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핵심은 2023-06-04 18:01 글로벌 경제 좌우하는 이재용 '후드티' 인맥 [스페셜리포트] 테슬라ㆍ엔비디아ㆍ구글ㆍMS 교류 의전보다 '격의 없는 소통' 중시 등산 후 1조원 계약 수주 일화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제왕적 리더십을 보여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달리 대화와 소통을 중시한다. 겉치레를 좋아하지 않아 공개적인 자리라도 불필요한 의전은 생략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다 보니 글로벌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만들어졌다. 이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이달 7일 삼성 신경영 선언 30년을 맞아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 ‘더불어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 철학 2023-06-04 18:02 12345678910 많이 본 뉴스 01 [내일 날씨] 낮 최고 28도 초여름 더위…큰 일교차 유의 02 1분기 실적 공개 의료 AI, 올해는 ‘흑자’ 기업 나올까? 03 울산대·서울대 의대 교수들 “비상 진료 장기화 전망…업무량 조정해야” 04 삼바·셀트·SK…대기업 바이오 올해 새 역사 쓴다 05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후폭풍…1만 명 이상 탈당 신청 06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07 연세대 기숙사 ‘붕괴 우려’ 확산…21일 정밀 점검 실시 08 [1보] 뉴욕증시, 혼조…다우 0.49%↓ 09 [상보]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연준 우려 속 혼조…나스닥 역대 최고치 10 [1보] 국제유가, 하락…WTI 0.32%↓ 최신 영상 테슬라 옵티머스 '이것'까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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