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그들은 왜 ‘결포자’가 됐나 ] "결혼 포기합니다"…MZ 공무원에 무슨 일이 [스페셜 리포트] 20ㆍ30대 공무원 혼인율 13.3%p↓…해당 연령 취업자比 2배 넘게 감소 민간기업보다 낮은 임금ㆍ집값 폭등이 젊은 공무원 결혼 포기 원인 20·30대 공무원의 혼인율이 해당 연령 전체 취업자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과 가파르게 치솟은 집값 등이 젊은 공무원들의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이란 분석이다. 본지가 5일 공직생활실태조사(한국행정연구원)·경제활동인구조사(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 공무원의 유배우율(혼인율)은 2019년 42.7%에서 20 2023-11-06 05:00 최저임금 10% 오를 때 공무원 1.8% 인상..."특공마저 끊겨" [스페셜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은 젊은 공무원들에게 유독 가혹했다. 큰 폭의 혼인율 하락은 이런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본지가 5일 한국행정연구원 공직생활실태조사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30대 공무원의 유배우율(이혼·사별 제외 혼인율)은 29.4%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42.7%보다 13.3%포인트(P) 내렸다. 같은 기간 최종학교를 졸업한 전체 취업자의 유배우율이 41.8%에서 37.0%로 4.8%P 하락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과거 공무원 2023-11-06 05:00 "희미해진 '선공후사'…사명감·희생 강요 의미 없어"[스페셜 리포트] "공무원 혼인율 올리기?…급여 인상만큼 확실한 대안은 없다" "MZ세대 젊은 공무원, 급여·처우·워라밸 등에 가치…보상 체계 개선 필요" "공무원 임금 인상 쉽사리 할 수는 없어…사회적 합의 있어야" "급여만큼 확실한 복지 대책은 없습니다" 20~30대 공무원 유배우율(이혼·사별 제외 혼인율)의 최근 3년 감소 폭이 전체 취업자 유배우율 감소 폭의 3배에 가깝다는 본지의 분석([단독] "결혼 포기합니다"…MZ 공무원에 무슨 일이)에 대해 행정 전문가들은 공무원의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예전처럼 공무원에게 사명감 2023-11-06 05:00 [ K팝 아레나, 더는 미룰 수 없다 ] ‘K콘텐츠 성지’, 11월 운명의 기로 [K팝 아레나, 더는 미룰 수 없다] CJ라이브시티, 국토부 PF조정위에 조정 신청 'K팝 전문 공연장' 건설 목표…이재현 회장 숙원 사업 2024년 준공 목표였으나 현재 공정률 17%대 불과 CJ그룹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 ‘CJ라이브시티’ 사업이 운명의 기로에 놓였다. 7년째 적자 누적으로 사업이 표류 중인 가운데 11월 정부의 ‘민관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정 대상 선정결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조정 대상에 포함되면 사업기간 연장, 착공지연위약금 면제 등이 가능해 사업 재개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2023-10-30 05:00 이재현 회장의 안목…“CJ 토양 속 K팝 세계화 꽃 피웠다” [K팝 아레나, 더는 미룰 수 없다] 글로벌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K팝 확산 선봉장 역할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통해 K팝 스타 배출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995년 처음 문화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다. 이 회장의 이 목표는 ‘K팝의 세계화’가 현실화한 2023년 확실히 규명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막강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특히 CJ그룹이 주도해 매년 역대 최대 참가자 수 기록을 경신 중인 K컬처 축제 ‘케이콘(KCON)’과 글로벌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Mnet Asian Music 2023-10-30 05:05 ‘유령도시’ 전락...“K팝 성지 완성 시급” [K팝 아레나, 더는 미룰 수 없다] 공사 멈춘 현장, 적막한 분위기 감돌아 주민들 "주변 상가들 사업 지연에 피해 큰 상황" 전문가 "아레나 공연장 필요성 절실" “CJ라이브시티가 진짜 만들어지긴 하나요? 아직 허허벌판인데다 건물도 뼈대만 만들고 지금은 기척도 없어요.”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만난 주민 백혜선(64) 씨는 “계획했던 대로 하루빨리 K컬처 밸리가 만들어져야 지역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공사장 주변은 사실상 유령 도시나 다름없다”면서 “밤이면 무서울 정도로 깜깜해서 주민들도 잘 안 다닌다”고 귀뜸했다. 경기 고양 2023-10-30 05:10 [ 바이오 생태계 넓히는 대기업 ] ‘시장 규모 2600兆’ 바이오에 푹 빠진 대기업 [스페셜리포트]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국내 대기업들이 바이오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풍부한 자본력을 무기로 위탁개발생산(CDMO), 신약 연구·개발(R&D), 백신 등 저마다의 특기를 찾아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국내 10대 대기업 가운데 8곳이 바이오사업에 직접 진출했거나 투자를 단행했다. 한때 ‘대기업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줄줄이 쓴맛을 봤던 바이오 분야가 지금은 앞다퉈 탐내는 사업으로 떠올랐다.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린다. 고령화로 만성질환 인구와 신종 질환이 증 2023-10-23 05:00 40년 전 심은 바이오 씨앗…팬데믹 지나며 ‘활짝’ [스페셜리포트] 국내 대기업들의 제약·바이오사업 역사는 짧지 않다. 이미 1980년대부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 조금씩 성과를 만들어갔다.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급속한 팽창을 눈여겨본 이들은 최근 몇 년 새 너도나도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기업 제약·바이오사업의 효시는 LG다. LG는 1983년 국내 최초 유전공학연구소를 출범하며 신약 연구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 유전공학의약품 ‘감마 인터페론’(1989년), 국내 최초 인간성장호르몬 ‘유트로핀’(1993년) 등 다양한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CJ도 2023-10-23 05:01 대규모 투자로 ‘K제약·바이오’ 전체 성장 견인 [스페셜리포트] 다른 대기업 도전장…기존 제약사와 다른 새영역 개척 벤처 협업 늘리고 M&A활발…세제 혜택 등 지원 필요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등 전 세계 의약품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대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점찍고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연이은 대기업의 바이오 분야 진출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고, 이들이 관련 산업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기존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의 설 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 위탁개발생산(CDMO), 위 2023-10-23 05:02 [ 금융 문맹률 낮추자 ] NH농협금융, '지방소멸위기 극복'…은행장이 태백 산골서 금융교육 [금융 문맹률 낮추자⑩]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 금융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을 글자를 모르는 문맹에 빗댄 말이다. 2023년 현재 국내 금융 소비자 대다수는 금융문맹 상태다. 금융 지식이 생존의 필수 요소라는 것은 십수 년 전부터 수없이 강조돼 왔다. 저축은행 후순위 사태, 신용카드 대란, 라임 펀드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로 필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하지만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조차 없거나 수준이 낮은 ‘돈맹(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함)’ 상태는 여전히 세대 이전되고 있다. 이들이 자칫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경우 국가 2023-12-28 05:00 "찐으로 우와 감탄사에…소외지역 금융교육 의미"[금융 문맹률 낮추자⑩] “지폐를 감별하고 은행원들이 사용하는 금융기기들을 체험하면서 ‘찐(진짜)’으로 나오는 ‘우와’라는 감탄사가 금융교육의 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교육이 매번 순탄치는 않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성향도 많이 다르죠. 아동양육시설 학생들을 만날 때 많은 사회복지 선생님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 긴장하기도 했었어요. 막상 교육을 하면 깜짝 놀랍니다. 또래 학생들보다 더 집중력이 좋고 교육에 진심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유선 NH농협은행 유스(YOUTH)행복채움금융팀 차장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 2023-12-28 05:00 “우리은행 금융교육 목표는 실생활에 도움주는 것” [금융 문맹률 낮추자⑨]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 금융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을 글자를 모르는 문맹에 빗댄 말이다. 2023년 현재 국내 금융 소비자 대다수는 금융문맹 상태다. 금융 지식이 생존의 필수 요소라는 것은 십수 년 전부터 수없이 강조돼 왔다. 저축은행 후순위 사태, 신용카드 대란, 라임 펀드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로 필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하지만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조차 없거나 수준이 낮은 ‘돈맹(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함)’ 상태는 여전히 세대 이전되고 있다. 이들이 자칫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경우 국가 2023-12-21 05:00 [ 똑똑해지는 K바이오 공장 ] 글로벌 빅파마도 K바이오도…대세는 ‘스마트공장’[스페셜리포트]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생산설비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의약품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고도화한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면서 고품질의 의약품을 고효율로 생산할 기틀을 마련했다.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생산설비도 기술적 한계를 타파하면서 글로벌 수준으로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와 개발, 제조, 유통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빅데이터와 가상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 2023-09-25 05:00 제약업계, 스마트공장서 미래 100년 그린다[스페셜리포트] 국내 제약사들이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의약품의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uality-by-Design, QbD)에 기반을 둔 스마트공장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제약사들은 인위적인 오류(휴먼 에러)를 차단하고, 생산 효율을 끌어올렸다. 대형 제약사는 물론, 중견·중소 제약사들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미약품 팔탄플랜트는 연면적 3만649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2017년 완 2023-09-25 05:01 “제약산업 품질이 생명, 스마트공장 적극 도입해야”[스페셜리포트] 학습·진화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모든 생산과정 파악과 예측 관리 가능 “이미 글로벌 제약사에서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공장)가 도입됐습니다. 국내 제약업계가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지 않으면 점점 더 뒤처지게 됩니다. 시장 맞춤형 대응을 위해 도입이 시급합니다.”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는 최근 본지와 화상 인터뷰에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제약산업의 경우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꼭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제약산업은 제조행위 하나하나가 법규 또는 사내 절차문서로 세밀하게 규정돼 있고, 이를 어길 시 의약품의 품 2023-09-25 05:02 [ 내리막길 걷는 홈쇼핑 ] 고삐 풀린 송출수수료…TV 끄는 홈쇼핑 [홈쇼핑 시대 저무나] 일부 업체 방송중단 ‘블랙아웃’ 요청하기도 전문가들 “정부가 수수료 기준 세워야” 국내 주요 홈쇼핑 4개사의 실적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홈쇼핑 시청자 수가 줄어 매출은 제자리 걸음임에도 송출수수료 부담은 매년 커지고 있어서다. 17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홈쇼핑 업체 4개사(GSㆍCJㆍ롯데ㆍ현대)의 영업이익 총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15억 원 대비 40%가량 감소한 126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의 하락 폭이 크다. 양사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감소했다. CJ온스타일 2023-09-17 18:30 美 전철 밟는 ‘홈쇼핑 위기’…TV방송 줄이고 모바일 켰다 [홈쇼핑 시대 저무나] 방송산업 약화·온라인 등 쇼핑 시장 변화 가속화 페이스북 등 모바일 쇼핑 전환·IP 사업 확대 TV홈쇼핑의 위기는 비단 국내에 국한하지 않는다. 세계 최초 홈쇼핑 역사를 가진 미국도 온라인 판매 채널의 급성장으로 TV홈쇼핑의 경쟁력이 날로 허약해지고 있다. 방송산업의 약화, 쇼핑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한국과 미국 홈쇼핑업계는 TV의존도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17일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TV홈쇼핑 시장 규모는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약 20년 전인 2003년 기준 미국의 TV홈쇼핑 시장 규모가 2023-09-17 18:40 전문가 해법 “송출수수료 갈등, 한 발씩 양보...정확한 기준·수수료율 공개를” [홈쇼핑 시대 저무나] 송출수수료를 둔 홈쇼핑과 유료방송사업자 간의 갈등이 격화되자, 올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송출수수료를 산정 시 상호협의 기준을 담은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업자별로 해석이 다르고 강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가이드라인에 대해 볼멘소리다. 17일 본지가 자문을 구한 전문가들은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 해소를 위해선 유료방송사업자와 홈쇼핑업체 모두 한발씩 양보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넘어 실질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 2023-09-17 18:50 12345678910 많이 본 뉴스 01 [내일 날씨] 낮 최고 28도 초여름 더위…큰 일교차 유의 02 울산대·서울대 의대 교수들 “비상 진료 장기화 전망…업무량 조정해야” 03 1분기 실적 공개 의료 AI, 올해는 ‘흑자’ 기업 나올까? 04 삼바·셀트·SK…대기업 바이오 올해 새 역사 쓴다 05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후폭풍…1만 명 이상 탈당 신청 06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07 연세대 기숙사 ‘붕괴 우려’ 확산…21일 정밀 점검 실시 08 [1보] 뉴욕증시, 혼조…다우 0.49%↓ 09 중국,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사에 거센 비난…“위험한 신호 보내” 10 “병원 갈 때 신분증 필수” 은행들, 모바일플랫폼 진화...'슈퍼 앱' 경쟁 최신 영상 테슬라 옵티머스 '이것'까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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