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vs 외국인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가세KT&G, 28일 주총에서 FCP와 글래스루이스 간 의견 갈려KT도 차기 CEO 후보자 선임 앞두고 몸살…국민연금 반대글로벌 의견권 자문사,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에 높은 영향
최근 국내 시장을 휩쓴 행동주의 펀드로 시작된 2023년 주주총회 제안이 대내외 의결권 자문사와 외국인 등 소액주주 등에 발목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자금을 수혈하는 등 새로이 정비에 나선다. 연속된 적자로 자본잠식 등에 빠진 계열사를 재정비하는 한편 계열사 수장을 맡은 젊은 임원진들에 힘을 싣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에뛰드에 300억 원, 에스쁘아 100억 원, 오설록농장 200억
의결권 자문사들이 ‘지배·사업 구조 개편과 경영권 분쟁 뒤 숨은 권력’으로 떠올랐다. 주요 상장사 주주총회의 ‘입김’ 수준을 넘어서 오너들의 지배구조 강화와 승계 작업에 ‘브레이크’를 거는가 하면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에 찬성 혹은 반대 의견을 내며 외국인들의 표심을 좌우하는 등 절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아이에스에스(ISS)나 글래스루이
CJ ENM이 27일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추천된 최중경 후보에 대해선 이해상충 등의 우려도 있었지만 주총 개시 27분 만에 무사 통과됐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주총에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확보 및 채널 다
미래에셋대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권태균·박찬수 씨가 사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권태균, 박찬수 사외이사의 사임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권태균 사외이사는 2년, 박찬수 사외이사는 1년 동안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에셋대우 경영 전반에 많은 조언과 전문지식을 제공했다”며 “현행 법규상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올해도 오너 일가 2·3세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잇달아 상정되고 있다. 책임경영 차원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한편에선 승계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아자동차는 1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2005~2009년 기아차 대표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이사회 의장 권한을 내려 놓는다. 조 회장이 분식회계·지배구조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이지만, 그룹에 대한 지배력은 변함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효성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사회 의장변경에 따른 사항을 발표했다. 효성 측은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시장과 주주 중심의 지
금융지주사가 23일부터 주주총회를 개최된다. KB금융지주의 근로자 추천 사외이사 선임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승인이 초미의 관심사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으면서 국민연금과 외국인 주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주주총회는 CEO 연임을 결정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신한금융 주총 안건 중 일본계 사외이사 4명과 주재성 감사위원 후보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 지배구조를 연구·자문하는 민간연구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이하 CGCG)는 신한금융지주 정기주총 의안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CGCG는 오는 22일 열리는 신한금융 정기 주총에 상정될 사외이사 선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이하 CGCG)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3연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당국과 법원에 의해 확인된 채용비리와 인사 개입에 김 회장의 책임이 인정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회장의 3연임 여부는 오는 23일 주주충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CGCG는 16일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이하 CGCG)는 16일 ‘삼성생명 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김준영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준영 사외이사는 지난 2015년 3월 선임돼 2016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또 위험관리위원회, 보수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이다. 올해 3월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돼 오는 21일로 예정된
재계가 사외이사 선임에 예년과는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기업 오너의 뜻대로 진행됐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정계·시민단체 등에서 본격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외이사가 그동안 재벌 총수의 거수기나 방패막이 역할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무차별적인 선임 반대가 기업 경영 차질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
신세계-호텔신라-동아제약이 1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각 사의 현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신세계는 사외이사 후보의 적격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신세계는 손인옥 현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손영래 법무법인 서정 고문, 김종신 산학연종합센터 산학정책과정 원장을 사외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
교수와 관료, 변호사 등 사회 특수직업군 출신 인사들이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자리를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기업들이 주주총회를 특정일에 몰아 개최해 소액주주의 권리행사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29일 주주총회 의안 분석대상 기업 47곳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삼성생명이 상장되더라도 최대주주인 삼성에버랜드가 금융지주회사 요건에서 탈피할 수 있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이건희 회장 일가가 기존의 순환출자구도의 유지를 통해 변함없는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삼성생명 상장이 삼성그룹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대기업 계열 IT회사들의 지원성 거래가 재벌총수일가의 편법 상속에 이용되고 있지만 적절한 제재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기업에 속한 IT회사의 경우, 일반 제조업체와 달리 대규모 고정자산이 필요하지 않아 설립이 쉽고, 계열사간 매출만 확보한다면 안정적 현금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금산법) 개정안은 삼성그룹의 향후 지배구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정안 통과 당시 다수의 국내 언론과 재계에서 주장했던 '삼성그룹의 적대적 M&A 노출'과 정반대의 분석이어서 흥미롭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GCGC) 소장은 16일 '기업지배구조연구’ 이
‘친인척이나 전직 임원 등 내부관계자가 감사로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인물을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하는 것은 타당한가'
12월결산 상장기업들의 정기주총시즌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같은 문제제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열리는 경동제약의 정기주총에서 감사선임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12월결산 상장기업들의 정기주총시즌이 본격 개막된 가운데, 상장사들이 내부관계자를 회사 경영을 견제·감시하는 감사로 선임하고 있다. 일부기업들은 소액주주가 독립적인 감사 선임을 요구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감사위원회 도입을 추진해 '변칙 정관변경'이라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기업 케이피티는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