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각종 ‘갑’질과 불공정행위로 적발되거나 검찰에 고발된 일부 대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최우수 기업에 선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제출된 ‘2014년 동반성장지수’를 분석한 결과 불공정 대기업들이 해마다 동반성장공로기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입어온 사실이 드러났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
최근 그리스 사태, 원자재가 상승 등 세계 경제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앞선 기술과 인프라, 사업 역량이 중소기업에 접목될 때 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SK건설이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SK건설은 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부문 최초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건설사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2년 연속으로 건설 분야 중 최고 등급인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어 2013년에는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정보통신분야 대기업들은 등급이 높았던 반면, 유통분야 기업들은 여전히 부진했다. 이에 업종별 특성을 감안하지 않는 획일적인 상대평가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들의 사업 확장 자제를 기본으로 하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분야 가이드라인을 상생협약으로 전환 추진한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에 참석해 "이번 위원회에선 MRO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감안해 기존 가이드라인을 상생협약으로 전
동반성장지수가 도입된지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평과 결과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SK C&C와 KT는 중소기업과의 불공정 거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이들 기업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현실과 평가 간의 괴리가 발생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협력기업을 위해 출시한 대출상품 ‘우리상생파트너론’이 공정거래위원회의 2014년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지표 평가항목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차 이하 협력업체들이 납품 대금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담은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 우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