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이 이어지면서 노숙자로 전락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재활을 위해 시설에서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삶의 질도 상당히 열악해 각종 질병과 사건 사고에 쉽게 노출돼 있다.
2009년 설립된 서울노숙인시설협회(회장 여재훈)에 따르면 서울시 노숙인은 3,000명 정도이며 시설에 거주할 경우 한 방에 적게는 3명, 많게는 8명
서울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3만 4000여점의 의류를 모집, 서울전역 노숙인 시설 및 ‘우리 옷방’을 통해 21만4000여점을 배분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9만6000여점),넥스트세이프(1만7000여점), 아름다운가게(1만6000여점), 영원무역(6000점)를 비롯해 후암동 주민센터, 서울메트로,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쌍방울은 27일 서울 청담동 본사에서 서울시 노숙인들을 위해 여름 내의 1200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서울시•서울노숙인시설협회가 기업•단체의 협조를 받아 취약계층에 여름 옷을 지원하는 ‘희망옷나눔 1004 릴레이’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사진=쌍방울)
서울시가 노숙인 등에게 여름옷을 기부하는 ‘희망 옷 나눔 1004 릴레이’를 펼친다.
서울시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씻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쌍방울, 에프알엘코리아 등 민간기업과 단체 7곳이 총 1만 6000여 점의 여름옷을 릴레이로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부받은 1만 6000여 점은 노숙인들이 샤워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