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반면 금리인하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대표적인 이유 두 가지만 들면 우선 그간 우리 경제를 옥죄왔던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8월 한 달 동안 은행 가계대출이 7조4000억 원 늘어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8월 기준으로도 가계부채 문제가 한창이던 2016년(8조6000억 원 증가) 이후...
다만 정권과 무관하게 임기가 보장된 한국은행 총재와 금통위원 마저 눈치 보기를 한다면 곤란한 일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015년 11월 금통위 기자간담회 당시 “그때그때 거시경제상황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시각을 부인했다.
◇선거 속한 달 전후 금리변경 지방선거 3회뿐 = 통화정책을 기준금리로 변경한 1999년 이후 현재까지 금통위 금리결정 사례를...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사흘앞으로 다가왔다. 연초부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다. 당장 3월이 아니더라도 4월안에 인하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한은 금통위가 결정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는 이같은 분위기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 박근혜정부들어 한은이 실시한 3번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행보를 보면 무엇보다 통화정책과 소통 측면에서 취임 초기의 기대와 상당히 달랐다.
이 총재는 지난해 3월 3일 중앙은행 수장으로 내정된 첫날 통화 확장을 선호하는 ‘비둘기파’인가 아니면 한은의 독립성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매파’ 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번 보시죠”라고 말했다....
수제자들은 잘 알려져 있듯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정우 경북대 교수,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이다. 제자들에 대해 얘기를 할 때마다 조순 교수는 애정을 숨기지 못한다.
2014년, 참 누구나 힘겹게 버텨왔다. 2015년은 어떻게 맞이하게 될까.
조순 교수의 전망은 장밋빛과는 거리가 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이란 단서가 인터뷰 내내 계속...
힐 한국SC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장들은 또 은행의 수익성 악화는 부실 흡수능력을 약화시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는 만큼 비용 절감·생산성 제고·수익원 다변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긴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일부 참석자는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기업들의 업황이...
그는 “선진국은 경기 회복 과정에서 낮아진 생산성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경제구조 개혁과 경제잠재력 제고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건호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총재는 3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경기 개선 등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국내 소비와 투자도 불확실성 완화 및 심리 회복 등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미국의...
김중수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 여간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제의 하한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제성장추세, 인플레 기대심리, 임금상승률 등의 변화추이를 전망해 볼 때 우리 경제가 저물가나 디플레를 경험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경험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체들에게 통화정책의...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지역본부의 역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지역본부장회의에서 “지역본부는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로서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4일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각종 규제가 은행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금융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은행 위주로 규제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중소기업이 자금 사정에...
김중수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우리 경제가 글로벌경제 위기에서 헤어나면서 성장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은행의 역할이 더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1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 금융협의회를 열어 “은행들의 수익이 좋지 않고 글로벌 경제 이슈로 경영여건도 우호적이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등 양대 경제 사령탑도 턴 어라운드 등을 언급하는 등 경기가 저점을 다지고 일어서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도통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3분기 기업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기업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환율 등 대외악재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에도...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김세직 서울대 교수, 김창로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상근부회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영 한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방인권 기자...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김세직 서울대 교수, 김창로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상근부회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영 한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방인권 기자...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저리대출 제도인 총액한도대출의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총재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총액한도대출 제고금리 고려에 대한 질문에 "금융통화위원회와 협의해야 할 사항이나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시중은행에 0.5~1.25%의 저리 자금을 공급하고...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저리대출 지원제도인 총액한도대출 자금이 수년째 '눈먼 돈'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금을 받아 중소기업에 빌려주는 은행이 과다한 가산금리를 붙여 일반대출보다 오히려 더 높은 이율을 매긴 것으로 나타나서다. 중소기업에 지원돼야 할 자금이 엉뚱하게 대기업으로 흘러간 액수도 매년 수백억 원에 달했다.
1일 한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