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중수 “미 양적완화 축소, 시장 잘 받아들이고 있어”

입력 2013-12-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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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시장이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총재는 20일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금융협의회를 열고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발표로 인한 시장 영향에 대해 “아침에 보니 미국과 유럽시장이 우호적으로 받아들였다”며“우리도 전날 주식·채권시장에서의 선물, 현물이 모두 순매수를 기록, 하루 밖에 안지났지만 시장이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최근 결정된 ‘볼커룰’ 도입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6대 은행의 총 자산대비 해외 영업지점의 비중은 약 0.62%에 불과하다”며 “외은지점 형태로 진출한 국내은행은 볼커룰로 인한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볼커룰은 미국 정부가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된 은행의 지나친 위험 투자를 막기 위해 도입한 규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른바 볼커룰 최종안을 승인하고, 오는 2015년 7월 21일부터 발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호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 이원태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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