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통행세 등 부당지원을 통해 총수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는 하이트진로의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29일 세종시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이트진로 고발 사건 관련 자료와 압수물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1월 하이트진로가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
지난 10년간 총수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100억 원 규모의 일감을 몰아준 하이트진로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7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김상조 공정위원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제재로 본격적인 재벌 개혁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한화, 효성, 미래에셋 등에 대해서도 일감몰아주기 조사가 속도를
공정거래위원회는 10년에 걸친 하이트진로의 부당지원행위로 공정거래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판단했다.
직거래가 통상적인 관행이던 상품 거래 분야에 서영이앤티(E&T)를 끼워 넣어 상대방의 거래처 선택을 제한하고, 사업 경험이 전무한 서영E&T가 일시에 유력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영E&T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진로그룹이 박문덕 회장의 큰 아들인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의 편법승계를 위해 10년간 부당지원한 행위를 적발했다.
이에 공정위는 과징금 107억 원과 박태영 본부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를 직접 또는 삼광글라스를 교사해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현재 국내 상장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회사는 동화약품이다. 동화약품은 1897년 9월 25일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기업으로 올해로 창립 119년을 맞았다.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기업이다. 최장수 의약품 ‘활명수’와 최고령 상표 ‘부채표’로 유명한 동화약품의 전신은 한성부 서소문의 차동(지금의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서 초대 사장인 민
하현회 LG 대표이사 사장이 상근이사에 선임됐다.
LG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14년 재무제표ㆍ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상근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11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상근이사에는 하현회 LG 사장과 이혁
올해 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하는 10대 재벌그룹 중 현대차그룹이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그룹이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 선호도가 가장 낮았으며 롯데그룹은 교수 출신 사외이사 선임 비율이 10대 재벌그룹 중 가장 높았다.
5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상위 10대 재벌그룹 상장사가 올해 주주총회
이장규 서강대 부총장은 이름 날리던 경제전문 기자에서 기업인으로, 모교 부총장으로 변신한 특이 이력을 지녔다.
이 교수는 1976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뉴욕특파원, 경제부장, 일본총국장, 편집국장, 경제대기자를 지냈다. 1996년부터 10여년간은 칼럼으로 필명을 날렸다.
저술 활동도 왕성했다. 그는 5공화국 당시의 경제사건과 정책적 배경 등을 재조명한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변화의 기로에 섰다. 경쟁사인 오비맥주에 시장 1위를 빼앗긴 뒤 40%의 점유율마저 위협받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로 국내 맥주시장의 양강 체제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어 그룹의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하이트 신화’를 직접 써온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
[대기업계열사추적]하이트그룹이 최근 지배구조를 변경한 것은 진로소주 매각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손자회사인 진로소주 주식과 하이트진로산업 주식을 맞교환했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하이트진로는 지주사에 진로소주를 내주는 대신 교환가치 차액으로 158억원의 현금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홀딩스와의 자회사 교환거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으며 내년 실적개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이트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대비 2.4%, 8.1% 증가한 1조9490억원과 175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트진로의 현재주가는
하이트진로가 자회사 지분 맞바꾸기에 따른 배당매력 희석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거래일대비 1000원(4.09%) 내린 2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모간서울, NH농협증권 등을 통해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전일 하이트진로는 하이트홀딩스가 보유한 하이트진로산업과 자신이 보유한 진로소주의 지분을 교
하이트진로와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가 각자의 자회사를 맞교환한다.
11일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자사가 보유한 하이트진로산업 보통주 160만주(100%)와 하이트진로가 보유한 진로소주 보통주 48만22주(100%)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거래일은 23일이며 장외거래를 통해 거래된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보유한 하이트진로산업 보통주 가치는 925억원, 하이트진
이장규 서강대 초빙교수는 경제난맥상을 풀기 위해선 박근혜 정부가 사회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복지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창조경제 실현에 필요한 규제 완화 등에 있어 국민적 합의를 우선 도출해야 함에도 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최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사무실에서 만난 이 교수는 특히 세법개정안
삼정KPMG가 이장규(61)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前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장규 부회장은 서울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중앙일보 기자로 입사해 뉴욕 특파원, 경제부장, 편집국장, 경제전문 대기자를 거쳐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7년에는 하이트진로그룹 부회장으로 선임되어 하이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간에 점유율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일 한국주류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카스 등 오비맥주 전체 제품 출고량(수출 포함)은 1328만9500상자로 시장점유율 53.47%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출고량(수출 포함)은 1156만2900상자로 46.53%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출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상표권 매입과 자회사 합병 등 사업구조 개선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맥주상표권을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홀딩스가 보유한 하이트, 맥스 등 개별 맥주 상표에 대한 권리 일체를 1788억원에 인수한다.
200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존속법인인 하이
국내 최대 주류기업인 하이트진로(회장 박문덕)가 ‘3세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 태영(35)씨를 경영관리실 총괄임원(실장, 상무)으로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1991년 박문덕 회장이 고 박경복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사장에 취임한 지 21년 만에 3세 경영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신임 박태영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