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코스닥 상장사 동아원과 디지텍시스템스 주가를 조작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9명이 1심에서 전원 유죄를 받았다.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는 드물게 최고 5년 실형까지 선고됐다.
8일 서울남부지법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주식 펀드매니저들의 시세조종 및 금품수수사건’ 1심에서 기소된 9명 전원에게 유죄판결이
“자본시장 비리 척결” 날 세운 검찰
새해 벽두부터 애널펀드매니저 구속
금투업계 연이은 비리, 도덕성 치명상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가 시세조정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일이 벌어지면서 여의도 증권가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올해들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고객이 맡긴 재산을 이용해 시세조종에 가담하고 불법으로 금품을 받
디지텍시스템스 주가 조작세력에 연루된 현직 펀드매니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광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알선수재 혐의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소속 펀드매니저 박모(35)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차장은 디지텍
현직 자문사 대표에 이어 대형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까지 주가조작 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면서 연말 여의도 증권가 분위기가 살얼음처럼 얼어붙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B차장을 체포해 조사한 뒤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디지텍시스템스 주가 조작세력에 연루된 현직 펀드매니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일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A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B차장을 체포해 조사한 뒤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B차장이 근무 중인 A자산운용사도 현장 압수 수색했다.
이번에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