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어제 2주 일정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 이후 8개월 만의 전국 단위 파업이다. 서울 도심 집회와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 일정도 촘촘히 잡혀 있다.
여름은 노동계 하투(夏鬪)의 계절이다. 다만 이번 하투는 성격이 다르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정권과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이 오늘(14일) 아침 출근길까지 이어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 지 72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파업을 종료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4일 출근 시간 시민 불편이 없도록 파업 대체인력을 수도권 전철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철도공사가 일부 운행을 맡은 서울 지하철 1·3·4호선은 아침 운행률이
정부가 27일 관계 장관 긴급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인사·채용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또 문재인 정부가 공정사회, 공정경쟁을 국정 철학으로 하고 적폐 청산을 외치는 상황에서 청년 취업 1순위인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그대로 두고 갈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자리 잡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에 총 3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은 모두 통합직으로 선발돼 다양한 직무에 능통한 멀티형 인재로 육성된다.
또 어학성적ㆍ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서류평가를 폐지하고 스펙을 초월해 인재를 선발한다.
채용경쟁 분야는 총 3개 분야로 △신규직원 △미래철도 △파업대체인력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철도노조 파업이 56일째를 맞은 가운데 파업 노조원 대신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코레일 연구원이 심정지된 승객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을 구했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19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 안에서 갑자기 심장이 정지된 승객을 열차팀장과 승무원, 의사인 승객 등이 합심해 응급처치 후 병원까지 무사히 후송했다.
이날 오후 9시께 서울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일자리 노동개혁과 최순실을 엮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년 채용확대와 현장 노동개혁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어렵게 이끌어 온 노동개혁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정농단 파문과 여소야대 정국에서 노동개혁
코레일은 4일 500명의 기간제 직원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39일째로 장기화함에 따라 안정적인 열차운행을 위해 1차 631명, 2차 417명, 3차 405명으로 총 1453명의 기간제 직원을 뽑았다.
4차로 뽑는 500명의 기간제 직원은 사무영업 50명, 운전 50명, 차량 300명, 전기통신 100명 등이며 11월
정부가 철도파업에 따른 물류수송 피해를 줄이고자 화물열차 증편과 통행료 면제 등의 대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파업기간 철도화물을 대체 수송하는 긴급수송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긴급한 수출입 컨테이너의 수송을 위해 의왕ICD ~ 부산신항 간 화물열차를 4회 추가
○…코레일이 노조의 파업 철회에 따라 대체인력으로 모집한 일용직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선량한 구직자들만 골탕을 먹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말 그대로 대체인력. 지원자들 이런 상황 감안하고 지원한 거 아닌가”, “이런 때 입사해서 바로 완전취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게 더 날강도 아닌가? 회사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건 숙련된 근로자
정부의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가 또다시 말썽이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촉발된 노·정 간 파국이 해를 넘길 태세지만 정부는 속수무책일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파업에 원칙을 내세운 강경대응으로 맞서며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부처는 중심을 잡지 못한 채 갈팡질팡 하고 있다. 갈등의 전면에 나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주무부처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고 정부의 불관용 원칙에 따라 코레일이 파업 대체인력을 고용키로 하는 등 노정(勞政)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이 오는 28일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한국노총도 동참키로 하는 등 양대 노총이 파업에 나서기로 하면서 초유의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재계는 이번 총파업이 내년 춘투까지 이어질
전국철도노조이 파업이 역대 최장기인 9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체인력으로 군장병 300명이 추가 투입된다. 대체인력 자격 논란이 불거진 한국교통대 학생들은 전원 철수하게 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코레일의 요청을 받고 철도 관련 자격증이 있는 특전사 등 군장병 300여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투
중앙선 운행 중단
12일 오전 12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비봉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중앙선 운행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선한 화물열차는 울산 장생포에서 출발해 강원도 만종역으로 유류를 싣고 가던 제3350호 화물열차로 전체 19량(기관차 제외)중 12번째 칸의 바퀴 한 개가 빠지면서 1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안동~영천간
12일 오전 0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울산 장생포에서 출발해 강원도 만종역으로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화물열차 19량 중 12번째 칸이 탈선해 현재 사고구간을 지나는 중앙선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다.
현재 사고 칸 앞부분의 11량은 인근 역으로 옮겨졌지만 탈선한 12번째 칸을 포함, 8량은 아직 선
MBC가 보도국을 폐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MBC 노조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경 MBC 사측은 ‘보도국에서 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정상적인 뉴스 방송을 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엘리베이터 운행을 일부 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공고문을 붙이고 보도국 통로를 폐쇄했다.
앞서 MBC 사측은 파업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12일 ‘1년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