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취업 사기와 거짓 구인광고를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의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 제공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노동부가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한 건 최근 취업미끼 대출 사기 등 허위 구인광고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령회사를 만들고 구직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유령 무역회사 ○○기획은 인터넷 취업사이트에 카드발급 업종을 영위한다고 구인광고를 올린 후 취업준비생 A씨(27세·여) 등 3명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고객의 카드발급을 위한 은행 신용조회 업무를 하려면 아이디 발급이 필요하다고 속인 후 주민등록등·초본, 졸업증명서 등 통상적인 입사지원 서류 외에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신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1일 최근 충남 천안지역에서 취업을 미끼로 한 금융대출 사기가 발생했다며 취업희망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소처는 “면접 또는 입사 과정에서 회사가 취업희망자에게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신분증 및 예금통장 사본(또는 개설)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금융대출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