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탄핵과 관련해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서 맡겨 주신 직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 11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의 대구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이자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에게 법원이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최 씨의 혐의 가운데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원, 추징금 72억9000만 원을 선고했다.
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안종범 전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300억 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그동안과 달리 태도를 180도 바꿔 박 대통령 옹호에 나섰다.
신동욱 총재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영수 특검 '박근혜 300억 뇌물수수 혐의'는 엮은 게 아니라 '강력본드로 붙인 격'이다"라며 "추리소설치곤 셜록 홈즈의 '죄와 벌'이다. 국민적 인기는 얻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판을 내건지 3일만에 핵심 인물인 최순실(60)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들였다. 수사팀은 최 씨를 상대로 삼성과의 수백억 원대 대가성 금전거래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파악한 뒤 필요에 따라 수차례 더 조사할 방침이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씨는 이날 오후 1시52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을 통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권한없이 국정에 개입해 이권을 챙긴 '비선실세' 최순실(60) 씨가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씨는 이날 오후 1시52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을 통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3층 주차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수의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숙인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정
세계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이 글이 이투데이에 실린 후 대여섯 시간 지나면 클린턴이냐 트럼프냐 둘 중 하나가 미국 대통령으로 판가름이 나는데도, 한국인 누구도 이런 세계적 뉴스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관심사는 단 하나, ‘박근혜-최순실 스캔들’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31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긴급체포된 가운데 수백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친언니 최순득(64) 씨도 수사 선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순득 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데, 시가 33억 원 상당의 건물이다. 순득 씨의 남편이 보유한 강남구 삼성동 소재 7층 건물을 포함해 1000억 원대 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아들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자신의 사람들을 심었다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29일 시사저널은 최 씨는 1982년 첫 번째 남편 김영호 씨와 결혼 생활 중 아들 김 모씨를 낳았고, 김 씨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박근혜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전여옥(57) 전 한나라당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에도 이미 연설문이 고쳐졌다고 전한 그는 '원고가 걸레가 돼 돌아왔다'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았다.
29일 조선일보에 보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보수의 수치도, 진보의 승리도 아닌
2년 전 방영된 JTBC 드라마 '밀회'가 '비선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최측근인 고영태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일부 네티즌은 극 중에 등장하는 음악 특기생 정유라(진보라 분)가 대학 생활을 충실히 하지 않음에도 특혜를 받은
전 세계 주요 외신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서울발 보도에서 박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미스터리한’ 여성과 친밀한 관계인 것을 인정하고 놀라운 공개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AP통신은 공직에 있지 않은 여성이 박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에 비공식적으로 관여했다는
최태민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육영수 여사가 피살된 뒤 최 씨가 여러 차례 박 대통령에게 꿈에 나타난 육 여사의 메시지라며 편지를 보낸 데서 시작된 것으로 1979년 중앙정보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영생교 교주를 자처한 최태민씨는 현재의 사람이 원래의 신체로 돌아가 신이 되면 ‘불사’의 영생체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이 26일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국정운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종교문제를 언급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르재단도 미륵과 연결된다고 한다”면서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최순실 씨의 선친인 최태민 목사가 스스로 미륵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이
혼란 정국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가 잦은 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6일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순실씨의 본명이 '필녀'이며, 최근 개명한 '서원'까지 알려진 것만 두 번이나 이름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씨의 아버지인 고 최태민 목사도 생전에 7개의 이름을 썼고, 딸인 정유라씨의 본명이 '유연'이었다고 밝혔다.
더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 원의 대기업 출연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선실세' 논란을 빚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5일 투기자본감시센터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 등 81명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에 배당했다. 피고발인에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 부회장은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는 기업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논의해 자발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라며 “안종범 청와대 수석에게는 출연규모나 방법 등이 거의 결정됐을 시점에 알려줬을 뿐 사전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야권에서 최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강제모금 의혹,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씨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하는 데 대해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의 단결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씨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액세서리를 선물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 측은 "사실이 아니고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응천 의원은 20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박 대통령이 착용하는 브로치와 목걸이 등이 최순실 씨가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우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9) 전 서울지국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윤회(60)씨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검찰에 자발적으로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제출하고, 문제가 된 세월호 당일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까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