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수요 위축이 아닌 유가하락 등 다른요인에 의해 빚어지는 저물가에 금리 정책으로 대응하면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를 30일 다시 확인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중기 물가안정목표(2.5∼3.5%)의 하단에도 못미치지만 물가목표 달성만을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 인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한은은 이날 발
한국은행은 올해 유가가 상반기를 저점으로 점차 상승하겠으나 연간 전체로는 지난해 수준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주요 예측기관들의 전망을 전했다.
한은은 30일 ‘인플레이션보고서’를 통해 향후 국제유가는 셰일오일 생산 둔화 등으로 반등 전망이 우세하지만 초과공급 상황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인해 당분간은 낮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고령화, 가계부채 누증 등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30일 ‘인플레이션보고서’를 통해 “주요국 디플레이션 사례를 볼 때 예측 가능한 시계에서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국 디플레이션 사례에서
무려 20개월째 1%대 이하의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일반인들의 물가체감도가 훨씬 더 높은 이유는 공공요금과 집세인상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대주택에 주로 거주하는 20~30대의 경우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주거비 걱정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인플레이션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중 주택매매가격이 지역별로 차별화된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같은 기간 주택전세가격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이날 31일 ‘인플레이션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전년말월 대비 0.9%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0.6%) 수준의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1.9%보다 물가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내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31일 ‘인플레이션보고서’를 통해 향후 물가경로에서는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돼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하방리스크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물가 전망치를 위보다는 아래로 조정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세가격 상승이 역대 최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집을 구매하는 것보다 전세로 사는 것이 비용이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더라도 전세를 선택할 유인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8일 ‘인플레이션보고서’에서 “구매력이 있는 전세 가구의 매매 수요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세와 자가의 거주비용을 이같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