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보름달이 뜨는 추석 연휴에 재계 총수들은 대부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하반기 경영과 내년 사업계획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연휴는 주요 대기업이 연차 사용을 권장하면서 가족과 함께 ‘9일 휴가’를 즐기는 직원도 많아졌다. 그러나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가 재계 전반을 덮치면서 총수와 CEO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기간을 활용해 인도와 터키공장을 차례로 방문,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6일 인도행 비행기에 올라 현대차의 소형차 전략생산기지인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해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살피고 현지 임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소형차 전략 생산기지인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해 현지화된 소형차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5일 인도행 비행기에 올라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연이어 방문해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살폈다. 그의 이번 출장은 두 공장의 전략적 역할 변화에 따른 현지전략 차량의 생산 품질을 살피는 의미가 있다.
유럽 수출 전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에 나선다.
정 회장은 각 지역 생산·판매 전략 점검에 나서는 한편 추석을 맞아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들과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6일 출국했다.
이날 정 회장은 인도행 비행기에 올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방문해 현지전략 차량 생산 및 판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이 세계 자동차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올해 세계 판매 1위를 노리는 일본 토요타마저 생산목표를 줄여 잡았고, 100여 년간 세계 1위 자리에 있던 미국 GM은 부도 위기에 몰리는 위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인 현대기아차 그룹이 국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 현대차는 국내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8년도 자동차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자동차 내수는 130만대(금년대비 6.6% 증가)로 회복세를, 수출은 290만대(금년대비 2.1% 증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자동차 내수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유가 인상 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지만 경기회복세, 소
미래에셋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단기 및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조업 정상화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연말시점까지 긍정적인 관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연말 이후를 타켓으로 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해외 공장 판매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