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지난달 14일 이지마 이사오 일본 내각관방 참여(參與, 특별보좌관)의 방북과 전날 북한의 미국에 대한 고위급 회담 제안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북당국회담 무산과 관련해선 “북한의 행태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이 성의를 갖고 책임있게 남북 당국 대화에 호응해 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이지마 참여는 방북 당시 일본 정부가 공식 인정한 납북자 뿐 아니라 납북된 것으로 의심되는 일본인까지도 송환 요구 대상이라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 겸 공안위원장은 이날 아사히TV에 출연해 “북한이 납치해간 사람을 모두 되찾아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이지마 참여도 그것을 명확하게 전했다”고...
70, 80년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북한 관련 이슈에서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나타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이지마 이사오 일본 특명 담당 내각 관방 참여의 방북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도쿄에서 일본 당국자들과 만날 것”이라고만 말했다.
아베 총리를 초청하는 것으로 화답할 경우 정상회담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지마 참여의 방북에 대해 “납치문제는 정부의 책임으로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납치피해자의 안전확보·귀국·진상규명”이라고 밝혀 이지마 참여의 방북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방북 중인 일본의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 참여가 북한 외무성의 송일호 북일 교섭 담당대사(국장급)를 만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지마 참여가 5일간 머물면서 송 대사와 회담할 예정”이라며 “체재 기간이 긴 것은 송 대사보다 직위가 높은 간부를 만날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일각에서는 일본이 이지마 참여의 방북을 통해 정체된 북일 관계를 타개하고 대북 독자 협상이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통신에 따르면 이지마 참여는 납북자 문제 해결에 대한 아베 정권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 정부나 조선노동당 간부와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3...
통신은 "이지마 참여의 방북 목적은 확실하지 않다"면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당국자와 협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지마 참여는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당시 약 5년간 총리 비서관을 역임했다. 그는 2002년 당시 북일 정상회담에도 관여했으며 북한에 독자적인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아베 신조 내각 관계자가 방북 했으며 방북 인사는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 참여(參與)라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지마 참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당시 5년 간 총리 비서관을 담당했으며 2002년엔 북일 정상회담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방북의 목적에 대해선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