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에서도 완전한 민영화를 이뤄내는 것이다. 1999년 공적자금을 최초 수혈받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을 합병시켜 한빛은행(우리은행의 전신)이 출범한 지 25년만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올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증권사 인수도 추진한다.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은 한국포스증권 인수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차례 주인이 바뀌며 만년 부실에 허덕이던 쌍용차가 작년 8월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해 이제는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꿔 달고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우그룹 해체 후 23년간 산은의 해묵은 숙제였던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도 신속하게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기업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숙제도 남아있다. 대한항공과...
벌써 지방 자치단체들은 부산이 산업은행을 차지했으니 수출은행이나 기업은행은 우리 차지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그간 시장에서는 입이 아프게 말해왔다. 경제 문제에 정치 논리를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처럼 경제는 경제 논리대로 풀게 둬야 한다.
그러면서 "해운산업 안전판 마련, 선사별 맞춤형 지원, 시황분석 고도화, 선박금융 활성화 등의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앞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 부산 2030 엑스포 유치 특사 자격으로 다녀왔다. 그는 "우리가 가기 전에 사우디가 다녀간 후였는데...
특히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 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IR를 시작으로 6월 미주지역 IR가 예정돼 있다”며 “유럽, 홍콩 지역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국내 투자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우리은행이 지난해 말에 민영화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시중은행의 실적은 극히 저조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SC제일은행, 씨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수출입은행은 현재까지 단 한번도 동반성장대출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들과 동반성장대출 관련 협약을 체결한 기업별 대출실행 실적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총...
일반 기업들뿐만 아니라 수출입은행 등 관련 기관들도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주목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수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대통령령의 국가정책을 발표하는 등 화석 연료의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달 7일 의결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세부절차 진행방안’에 따라 입찰대상 적격자로 선정되는 투자자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다음 달 18일 오후 5시 입찰이 마감되고 같은 달 22일 낙찰자가 선정되면 연내 매각절차가 마무리되며 우리금융지주의 완전민영화가 끝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로 4대 금융지주 중 정부지분이 있는 곳은 우리금융 한 곳이다. 예금보험공사가 15.2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나마 지속적인 지분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 중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사는 사기업인 동시에 금융당국으로부터 규제를 따르고 있는 라이센스 사업자인 만큼 이미 정부의 규제를 따르고 있다”며 “정부 방침에 맞춰가고 있는데...
우리는 다른 이니셔티브와 중복되지 않으면서 유연한 방식으로 관심 있는 다자개발은행과 국제기구가 참여하여 이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G20의 고품질 인프라 투자 원칙(G20 Principles for Quality Infrastructure Investment)’과 관련된 작업을 진전시킬 것이다.
16. 금융 부문 이슈 : 우리는 국제표준과 일관되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우리금융 매각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들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은 18.3%다. 수차례 블록딜을 통해 지분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정부 입김 가능성'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앞서 정부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경영...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과 업계 CEO들이 2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베트남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경제부총리 등 정부 사절단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획투자부와 재무부 등 8개 정부 부처의 차관, 주한베트남대사,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 15명이 참석했다. 또한 베트남...
이후 국제금융과장으로서 선물환 포지션 규제, 외국인 채권 투자 과세, 은행세 도입 등을 추진했다.
그는 2013년 금융위 공적관리자금위 사무국장을 맡으며 국내 금융으로 방향을 돌렸다. 우리금융 민영화를 맡아 주요 자회사를 매각했다.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면서 핀테크 정책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주도했다.
금융위 사무처장 재직...
“이대로 가면 필패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노조와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과정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경남지역을 휩쓸고 있었다.
이 회장은 “조선업 일부 인력은 벌써 부족한 상태다. 특히 연구...
이 회장은 체결식 이후 "저와 권오갑 부회장 모두 경쟁국의 거센 추격과 스마트화 흐름을 고려할 때 지금이 아니면 우리도 일본 쇠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노조와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많은 이해관계자를 만나 더욱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
"지금이 아니면 우리 조선업도 일본처럼 쇠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저와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모두 경쟁국의 거센 추격과 스마트화 흐름을 고려할 때 지금이 아니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전량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은이 갖고 있던 주식을 출자 받아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 조선사를 총괄하는 지주사를 설립하고 여기에 산은이 유상증자를 하는 구조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3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우조선의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동걸 회장은...
우리종합금융은 ‘우리은행, 우리종금 증권사 전환 검토’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우리은행의 민영화 이후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말했다.
지지부진했던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더불어 조선·해운업 등 산업 구조조정과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규제) 규제 완화, 우리은행 민영화 등 현안도 산적하다.
최 위원장이 산업은행 위주의 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을 어떻게 바꿀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직전 수출입은행장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은행은 지난해 대우조선 여신에 대해 58%의 충당금을 쌓았다. 민영화를 앞둔 만큼 우발 채무를 줄이려는 노력이 반영됐지만 대우조선 채권을 사실상 회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은 시중은행들이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방안에 동의할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어느 정도 구두로 합의가 끝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