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작년 메르스 사태 같은 일만 벌어지지 않으면 당초 전망한 3.1%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공급 과잉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서두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고용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상해를 방문중인 유일호 부총리는 27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제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자는 현 경제상황에 대
위안화 절하,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에다 증시 폭락에 따른 중국발(發) 쇼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우리 경제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이에 따른 정부대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불안 때마다 반복되는 투자자금의 이탈을 막아선 ‘거시건전성 3종 세트’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시건전성 3종세트, 금융위기가 모태= 2010년
정부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선물환 포지션 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 이른바 ‘거시건전성 3종 세트’ 완화를 재검토한다.
지난 2~3년간에는 자본유입과 원화절상 위주의 대외리스크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반대방향에서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기존의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대응책을 손질할 필요가
정부가 연초부터 환율과의 전쟁에 나섰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로 우리 경제의 대외여건에는 청신호가 켜졌지만 환율이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0원 내린 1063.5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15개월 만에 106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에 정부는 환율방어를 위해 선물환 포지션 한도 제도, 외환건전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양적 완화 확대로 올해 환율 하락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내년 환율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환율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추세처럼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투데이가 17일 주요 경제연구소와 증권사를 상대로 내년 환율전망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1050원선 안팎에서 유지할 것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새로 출범할 아베 신조 정부가 엔저 시대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사실상 4차 양적완화(QE3)와 겹쳐 한국과 일본·미국 간 환율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6일 차기 총리에 취임할 아베 자민당 총재는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경기부양과 자국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무제한으로 돈을 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