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를 하며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했다. 약 1시간 뒤 두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비핵화,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관계 진전 등 의제를 논의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를 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북핵 문제가 진전되고 적절한 여건이 조성되면 한반도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사분계선으로 단절된 남북을 경제벨트로 새롭게 잇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공동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태스크포
한국전력이 이달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 베트남전력공사 등과 1200MW(메가와트) 규모 ‘응이손2 석탄화력사업’의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응이손2 사업은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마루베니상사)이 2013년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로부터 국제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이다. 베트남 하노이 남동쪽 약 200㎞에
한국전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와 ICT기반의 ‘디지털(Digital) 켑코(KEPCO)’를 추진하기로 하고 차상균 서울대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차 교수에 대한 추진위원장 위촉식을 가졌다.
세계적인 테이터 사이언스 전문가인 차 교수는 학문적 연구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4일 호남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특히 전남 목포와 광주를 잇따라 방문해 ‘김대중 정신’을 강조했다. 이는 두 차례 TV 토론회 이후 답보 상태에 빠진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 후보와 당 지도부가 사력을 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의 호남 재방문은 첫 선거유세가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일주일
한국전력은 한전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부가 국제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석탄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타바메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한전 컨소시엄은 한전 24.5%, 일본 마루베이 24.5%, 현지기업 4개사 51.0%의 지분으로 참가하고 있다.
사업 방식은 IPP(Independent Power P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9일 “에너지로 아시아를 잇는 스마트에너지벨트(Smart Energy Belt)를 구축하자”고 제시했다.
조 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제단(REI) 설립 5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한전이 밝혔다. REI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
한국전력공사가 현지 30MW급 태양광 발전소 인수를 통해 미국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한전은 미국 뉴욕에서 칼라일 그룹의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 홀딩스와 콜로라도주 알라모사 카운티에 위치한 30MW급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댄 다니엘로 칼라일 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양
한국전력 주가, 1989년 상장 이후 '최고가'…지난달 31일 5만900원 기록
한국전력 주가가 지난 1989년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 주가는 지난달 31일 5만900원으로 전일 대비 4.73%(2300원)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는 한국전력이 1989년 8월10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이후 최
가스공사 신사옥은 대구 중심가에서도 자동차로 40여분 더 달려야 했다. 이전 예정인 11개 공공기관 중 7곳이 이사를 완료해 업무가 진행되고 있지만 다른 기관들의 신청사 공사가 한창인 상황이라 유동인구 역시 적고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그럼에도 이곳에 둥지를 튼 한국가스공사(KOGAS) 직원들은 신사옥 이전에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치고 여유로운 모
국내 최대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가 주력사업인 가정용 액화천연가스(LNG) 외에 LNG를 활용한 신사업,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집단에너지사업에 집중하면 경기 서남부권을 집단에너지(열공동화) 벨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열병합발전소, 열전용보일러, 자원회수시설 등 1개소 이상의 집중된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