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은 아프간 북동부 힌두쿠시 산악지역에서 일어나 접근이 어려운 오지의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피해지역은 지진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교통ㆍ전기ㆍ통신이 끊겼고 치안불안까지 겹치면서 정확한 상황 집계와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또 인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넓은 지역에 지진 영향이 미친 것도 피해 집계에...
아프간과 인도에서는 강한 진동으로 건물이 휘청거렸고 이에 놀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학교와 주택 등 건물들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사상자 다수가 발생했으며 전기와 전화가 끊기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서도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페샤와르 등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에서만 130명이 목숨을 잃었다. 페샤와르에서는 건물 한...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두 나라에서 최소 263명이 숨지고 1200여 명이 다쳤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건물도 수천 채가 파괴됐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현지언론은 지진 사망자가 현재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강진에 따른 진동은 두 나라뿐 아니라 뉴델리 등 인도...
또 '집단 무덤 선언 아프간 산사태 생존자 수색 중단 슬퍼요. 2000명 넘은 사람들 다 어떡해"라는 글도 보였다.
앞서 전날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바다크샨주의 아브 바리크마을 전체를 휩쓴 2차례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대 사망자 수가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재해대책위원장을 맡은 칼릴리 부통령은 지금까지 확인한 사망자 수가...
집단 무덤 선언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산사태 발생 하루만에 실종자 수색 작업을 포기하고, 매몰된 지역을 집단 무덤으로 선포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3일(현지 시간) 참사 현장인 동북부 바다크샨주(州) 아브 바리크 마을을 '집단무덤'(mass grave)으로 선포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당국은 실종자들이 더이상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실종자...
아프간 산사태
아프가니스탄 동북부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3000 여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0여 명이 실종됐다.
샤흐 왈리울라 아딥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바다크샨주 호보바리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가구가 매몰되고 주민 20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는 계속된 집중 호우로 인해 발생, 이날 오후 1시께...
아프카니스탄 동북부 바디크샨주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300여명이 숨지고 최대 2000여명이 실종됐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샤흐 왈리올라 아딥 바다크샨 주지사는 “바다크샨주 호보바라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전체 마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가구가 묻히고 주민 200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딥 주지사는...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11일(현지시간) 발생한 지진과 산사태로 최대 100명이 숨지고 20채 이상의 가옥이 파묻혔다.
구조대는 바글란주의 산사태 잔해에서 2구의 여성 시신을 수습했다고 압둘 마지드 주지사가 이날 전했다.
유엔은 다른 주검을 확인했고 5개 지역에 걸쳐 가옥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산사태로 진흙과 돌이 산중 하자라 마을의 가옥 25~30채를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