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이마트와 가맹점 수수료 협상을 벌여 왔으나 최종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18일 카드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드 대형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마트의 경우 신한·KB국민카드와 입장 차가 커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카드사와 대형마트 수수료 협상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대형가
카드사와 이동통신사가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통사는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신수수료율 적용에 따른 부당이득반환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카드사와의 재협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이통사들은 카드사에 대해 부당이득반환소송을 하지 않고 카드사와 재협상 테이블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에 반발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새로운 여신전문법의 시행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상해야 하는 이동통신사들이 이에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조만간 통신사 수수료율과 관련한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가 발견
카드사와 이동통신사간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통사는 수수료를 현행대로 유지하지 않을 경우 부당이득반환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1일 카드 및 이통업계에 따르면 22일까지 카드가맹점 수수료 조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카드사와 이통사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신수수료체계에서 제시하고 있는 2.
“새로운 카드가맹점 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면 전체 가맹점의 96%가 인하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달 22일 신가맹점수수료 체계 적용을 앞둔 카드업계의 주장이었다.
카드업계는 3%에 해당하는 가맹점은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고 나머지 1%만이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중 1%는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가맹점을 뜻한다.
이 설명대
카드사와 이동통신사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상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통 3사가 카드결제를 거부할 경우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매출이 2000~2500억원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카드업계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양 업계간의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자 이동통신업계가 가맹점 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겠다는
올해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입이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카드사들이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경영난 호소가 엄살이라는 지적이지만 카드업계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가맹점수수료 수입이 4조41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4조956억원보다
수수료율을 올리겠다는 신용카드 업계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대형 카드가맹점 간에 본격적인 수수료 전쟁이 시작됐다. 그동안 카드 수수료와 관련해서 우월적 지위를 누려온 ‘슈퍼 갑’인 대형마트, 보험사, 통신사 등 대형 가맹점들이 수수료 인상에 강력 반발하면서 카드사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오는 22일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 가맹점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에 따라 영세가맹점(연 매출 2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일반 가맹점으로 바뀌는 가맹점에 대해 유예기간이 도입된다.
여신금융협회 이두형 회장은 29일 오후 4시 브리핑을 열고 “경기침체 및 문턱 효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에 대해서는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유예기간 도입 및 단계적 수수료율 조정 등 보완방안을 마련할
금융당국이 내놓은 신용카드 발급과 이용한도 합리화 대책에 카드사 및 카드 모집인의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카드 돌려막기를 차단하고 가계부채를 줄이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보인 것이나 급작스러운 카드대책은 결국 금융사를 비롯 소비자들의 피해로 전가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먼저 카드사들의 수익은 대폭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업계 카드사의 연간 당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