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재벌가의 일탈’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그들이 저지른 물의는 상상을 초월한다. 마약 복용부터 직원 갑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저지른 일탈 역시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그는 2020년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하차한 운전자를 차로 치었다.
구 전 부회장의 일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워홈 노조는 지난
롯데그룹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향년 99세로 별세한 가운데 그와 사실혼 관계인 셋째 부인 서미경 씨와 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미스롯데 출신인 서미경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신유미 고문을 1988년 호적에 올렸다.
이날 오후 7시 5분경 유족들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19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이 이어졌다.
이날 고인의 임종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회장,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이 함께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차남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일본 출장 중에 귀국했다.
최근 LG그룹과 한진그룹, 두산그룹 등에서 상속이슈가 발생하면서 상속과 경영권 승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SK증권은 향후 삼성과 현대차, 롯데, 효성 등의 대기업 집단도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대기업 중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관심 기업으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효성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탈환 고삐를 바짝 죄면서 롯데 경영권의 무게추가 신 전 부회장 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오른팔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앞세워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지만 신 회장 역할을 대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기치를 내건 정경유착 철폐의 핵심은 ‘재벌개혁’이다. ‘금권(金權)’을 앞세운 재벌들의 권한 남용이나 부패를 뜯어고쳐 불투명한 기업지배 관행, 무분별한 경영권 승계 등 총수(總帥)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카드를 언제든지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배임·횡령·탈세 등 총수들의 일탈행위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높여야 하는 주장이 힘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면세점 대전’의 각종 의혹이 감사원 감사 결과 사실로 밝혀지면서 면세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면세점업계가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검찰 수사까지 예고돼 있어 이번 감사 결과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면세점 대전’의 각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롯데면세점(호텔롯데)이 한시름 놓게 됐다. 반면 한화갤러리아와 두산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1일 감사원이 발표한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 실태’에 따르면 2015년 7월과 11월 진행된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당시 관세청이 롯데에 대한 심사 점수를 고의적으로 낮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시에 일본 롯데그룹 장학재단 이사회 명단에서 삭제된 것이 뒤늦게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일본 롯데그룹 내 영향력을 축소시키면서 재단 운영의 공정성 시비를 우려해 자신의 자리도 함께 내려 놓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측이 법정에서 자신의 경영책임을 지적한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지적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위해 정신에 이상이 있는 신격호(94) 총괄회장의 말을 악의적으로 인용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재판장 함종식 부장판사)는 14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를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은 “당사 전현직 임직원인 신격호, 신동빈, 신동주, 허수영에 대한 업무상 배임, 횡령 등의 혐의 공소 제기 사실확인”이라고 19일 공시했다.
각 사는 “구체적인 공소사실이나 혐의발생 금액 등은 공소장 등 기록을 확인하는 대로 정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부터 해를 넘기며 지속되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키는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사실혼 배우자인 서미경(57)씨와 딸 신유미(33)씨 모녀가 쥐고 있었다. 서씨 모녀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88%를 보유한 사실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는 총수일가 구성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서씨 모녀가 신 총괄회장의
롯데그룹 경영 비리에 연루된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이 5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의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도 결정됐다. 궁극적인 소환조사 대상인 신 총괄회장 조사에 앞서 주변 인물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소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롯데 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착수한 지 2개월 만에 신격호(95) 총괄회장의 탈세 혐의를 조사하며 오너 일가 압박에 나섰다. 그동안 비자금 조성이나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하는 데 난항을 겪던 검찰이 이번 카드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6) 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롯데그룹 경영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14일 2차 압수수색까지 진행되면서 발빠르게 전개된 가운데, 이른바 '신동빈의 두뇌'인 오너 가신 그룹 3인방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이 이르면 내주 소환될 예정이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이 부회장과 황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