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임시 휴전지역을 북부도시 알레포로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 등이 일제히 전했다.
시리아의 알레포는 최근 시리아 내전 최대의 격전지로 상당한 인명 피해가 속출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지역이다.
이번 알레포 휴전협정은 다마스쿠스 표준시 기준으로 5일 0시 1분
시리아 내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40만명을 넘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의 공식 집계가 아닌 직접 산출한 집계"라며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40만명을 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2년 전에 25만
시리아 정부군 측과 러시아가 반군의 주요 점령지에 공세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유엔이 주관하는 평화회담도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군 측은 3일(현지시간) 시리아 2대 도시인 알레포 외곽의 3년여 동안 반군에 포위된 마을 2곳 탈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역시 테러조직을 공습한 것이라며 격퇴하기 전까지 공습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리아 평화회담이 내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스테판 드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특사는 내년 1월25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이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미스투라 특사는 대변인을 통해 “시리아의 모든 평화회담 당사자가 이번 평화회담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내년 1월 시리아 평화회담
시리아 평화회담이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란의 참여가 일단 배제됐다고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는 아널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미하일 보그다노프·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비롯 시리아 인근 국가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이틀간의 회동에서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두 장관은 전날 양자회담에 이어 이날 오전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아랍연맹(AL) 시리아 특사와 함께 3자 회담을 했으나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방법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권자에서 축출하는 것은 ‘제네바 합의’에 포함되지 않은 선결조건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제네바 합의는 지난해 6월 강대국들이 도출한 것으로 유엔과 아랍연맹(AL)의 시리아 특사인 라크다르 브라히미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 합의에는 시리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9일 자정부터 시리아 휴전 감시단의 활동을 종료하고 대신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요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보리는 19일 자정으로 설정된 감시단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안보리는 지난 4월 300명 규모의 비무장 군인들을 파견해 휴전 이행 여부를 감시키로 했으나 정부군과
유엔은 3일(현지시간) 총회에서 시리아 규탄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총회에서 193 회원국 중 133국이 찬성을 표시했고 12국은 반대표를 던졌다. 31국은 기권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세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했던 러시아는 이번 규탄결의안에도 반대했다.
규탄결의안은 법
시리아에서는 29일(현지시간) 경제 중심지 알레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부군과 자유시리아군(FSA) 등 반군의 교전이 이어졌다.
알레포에서는 정부군이 전투기 헬리콥터 탱크 등을 동원해 맹폭을 가하고 반군이 ‘결사항전’의 자세로 저항하는 등 전면전의 양상을 보였다.
추가 대량학살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경고도 잇따랐다.
망명 반정부 단체 대표는 국제사
시리아의 동맹국이던 러시아가 유엔의 ‘시리아 과도정부 구성 로드맵’을 지지하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퇴진 쪽으로 기울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로드맵은 유엔·아랍연맹(AL) 공동 시리아 특사인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이 아사드 대통령이 퇴진한 후 친정부 인사와 반정부 세력을 모두 아우르는 거
유럽연합(EU)이 반정부 세력을 유혈 탄압하는 시리아 정권에 대해 16번째 경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이 제재는 오는 17일부터 발효된다.
제제에는 군사용이나 반체제 인사탄압 등에 사용 가능한 상품과 기술을 비롯해 시리아 특권층이 이용하는 사치품 등의 수출을 금
양제츠 중국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을 만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양국 외무장관이 만나 최근 시리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시리아 유혈 사퇴와 관련해 전 유엔(UN)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AL) 시리아 특사가 내놓은 평화안에 지지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