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극장장 안호상)은 8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60일간 제 6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한 소통 확대 차원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국립극장 및 예술단체들이 해외초청작 부문에서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우수 예술단체들이 국내초청작 부문을 통해 대표적인 레퍼토리
국립극장이 주최하는 제5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60여 일 동안 진행된다.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매년 9월~10월 개최되어 지금까지 해외에서 참가한 공연만 해도 29개국 37개 공연들이 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다.
국내작품까지 합치면 총 95개의 크고 작은 무대가 국립극장을 가득 채우
지난 7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예정된 공연이 취소되는 등 국립극장과 국립극장 예술단원 노조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극장은 7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던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의 개막작인 'Soul, 해바라기' 공연을 취소했다.
극장 관계자는 "노조가 관객을 볼모로 의도적으로 공연을 20여 분 지연시키는 등 공연이 파행되도록 했다"며
'제4회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2007년 시작돼 국립극장의 간판 행사로 자리 잡은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연극과 무용 등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헝가리, 이집트, 슬로바키아, 나이지리아, 태국 등
#전문
지난 가을, 유난히 안톤 체홉(Anton Chekhov, 이하 체홉)의 작품을 극장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바냐아저씨', '비련의 여인을 사랑한 스파이', '체홉의 네바' 등의 해외공연들이 초청됐으며,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도 러시아 말리극장의 '세자매'가 초청되어 '체홉'의 정통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