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28일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하고 쇄신안을 내놓았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후 서초 삼성 사옥 기자실에서 “오늘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을 일괄 기소했다”며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모든 책임이 미래전략실에 있음을 통감하고 미전실을 완전히 해체한다”고 말했다.
이하는 이 팀장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 안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로부터 비롯된 특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08년 4월 22일. 당시 이건희 삼성 회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사진)가 아버지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전무는 7일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했으며, 2박3일 일정으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후 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이 전무의 출국은 재판 관계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임
삼성은 25일 그룹 전략기획실 해체, 사장단협의회 가동, 투자조정위 신설 등 쇄신안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삼성은 이날 오전 마지막 수요 사장단회의를 열고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 전환을 위해 전략기획실 해제와 함께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투자조정위원회와 브랜드관리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또한 이건희 회장은 그룹 경영
삼성그룹은 16일 부사장 8명을 포함, 전무 52명, 상무163명 등 모두 223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측은 이번 승진 대상자가 지난해 400명 수준에 비하면 적은 것이지만 상무보 직급이 폐지돼며 상무와 통합된 것을 감안하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특기할 점은 이건희 전 회장의 일가는 이번 승진 인사
삼성전자가 16일 부사장 5명, 상무 33명 승진이 포함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자 5명은 김원정 전자본사 개발 사업팀, 오석하 서남아총괄, 이원식 메모리반도체, 정활 애니콜 국내 영업, 정국현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장 등이다.
인사규모는 승진과 신규보임을 합쳐 총 117명이 승진해 예년보다 감소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 퇴임 이후 3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관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회로 첫 사장단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 쇄신안과 관련 퇴임키로 한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 등 25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퇴임키로 한 임원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것은 삼성이 쇄신안에서 밝혔듯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이 지난 22일 발표한 '쇄신안'이 다른 그룹들에게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전략기획실 해체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표명해 여타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성은 그간 인사와 예산통제, 정보 등으로 계열사들을 장악해 온 전략기획실을 6월말까지 해체하기로 했다. 아직도 많은 그룹들이 삼성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퇴진 이후 대외적 업무 대표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대신 맡게 됨에 따라 그가 어떤 인물인지와 앞으로 그룹 운영방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은 1987년 고 이병철 회장의 타계 이후 회장직을 승계한 이건희 회장이 2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또한 삼성은 이날 쇄신안을 내놓으면서 인사와 예산통제, 정보 등으
삼성그룹이 22일 이건희 회장의 전격 사퇴, 전략 기획실 해체 등 쇄신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보수와 진보 시민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보수단체는 삼성의 쇄신안이 진지한 고민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진보단체는 경영권 승계 등에 대한 실질적 해결보다는 삼성이 문제들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평가했다.
보수진영
대한상의는 22일 삼성그룹의 경영쇄신안 발표와 관련,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했다.
상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을 비롯한 조직재편, 인적쇄신 등의 결단을 담은 이번 경영쇄신안이 삼성의 질적인 성장, 발전과 국민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쇄신안 발표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