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커피믹스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우유는 4년 전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이 양분하던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했다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사실상 진입에 실패했지만, 이번에 제품력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으로 재진출에 나선 것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2012년 출시한 커피믹스 '골든카페 모카골드'를 리뉴얼해 제품력을 강화한 커피믹스 신제품 '킹(Kin
우유 재고 증가, 제도 탓에 가격도 못내려
소비 부진으로 우유가 남아돌고 있다. 그러나 원유가 연동제 탓에 가격도 못내려, 낙농가와 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유(原乳)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와 낙농진흥회 집계 등에 따르면 유가공업체가 쓰고 남은 원유를 보관 목적으로 말린 분유 재고를 원유로 환산한 양은 올해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우유가 남아돌고 있다.
낙농가와 유업계가 적극적으로 우유 생산 감축에 나서면서 최근 들어 생산량이 조금씩 줄고 있지만 여전히 우유 재고는 가득 쌓여 있다.
그럼에도 생산비와 소비자물가를 반영한 공식에 따라 원유(原乳)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에 우유가 남아돌아도 가격을 내릴 수 없는 실정이다.
◇ 생
우유가 남아돌아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지만 치즈를 필두로 유제품 수입은 점점 늘고 있다.
6일 낙농진흥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쓰고 남은 원유(原乳)를 보관 목적으로 말린 분유 재고량은 26만4천744t으로 작년 6월(19만1천813t)보다 38% 증가했다.
분유 재고량은 지난해 11월에 2003년 이후 11년 만에 20만t을
낙농업계가 남아도는 우유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남은 우유를 가루 형태로 말려 보관하는데 올해 국내 분유 재고는 4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 3월 분유(전지+탈지) 재고량은 2만2309톤으로 낙농진흥회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5월 현재 재고량은 총 2만1564톤으로 2년 전인
우유 소비가 계속 줄면서 분유 재고량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데도 국내 우유 3사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우유업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14년 1조7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에 1조6964억원에 비해 4.6%나 껑충 뛰었다.
매일유업 역시 지난해 1조2026억원을 기록해 1조13
원유(原乳)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결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낙농진흥회가 이사회를 열어 인상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원유 수급상황을 고려해 원유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유가격연동제는 과거 낙농가와 유가공업계가 원유가격 협상 과정에서 2∼3년마다 벌여온 극단적 대립을 막기 위해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근 우유 재고는 쌓이는데, 팔리지는 않아 낙농농가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젖소를 도축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요 유제품 수출국인 유럽연합(EU)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최근 치즈를 중심으로 저가의 유제품 국내 수입이 늘어나면서 국내산 유제품 소비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다양한
경북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우유 업체인 영남우유가 결국 문을 닫았다.
10일 유가공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남우유가 지난달 최종 폐업처리됐다. 지난해 5월 공장 가동을 중단한 영남우유는 우유 생산 설비와 공장 등을 모두 처분했다. 영남유업의 폐업은 재고 부담과 판매난에 따른 것이다. 이에 최악의 공급과잉으로 줄도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위기감이 극에
우유 공급 과잉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자 국내 유업계가 결국 원유(原乳) 감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낙농가의 소득 감소를 우려해 갈등을 피하고자 버텼지만, 재고량이 12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다가, 소비가 부진해 더 이상 물러설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낙농가의 반발이 심해 제대로 시행될
우유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재고량이 12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포근한 겨울 날씨로 재고가 더 쌓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유 가격은 되레 올랐고 불황으로 소비 부진까지 겹쳐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겨울 날
국내 분유재고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낙농가가 원유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우유사용인증(K-MILK)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29일국회의원회원 제 3로비(신관 3층)에서 열린협약식은 (사)한국낙동육우협회(회장 손정렬)가 국산우유 사용 인증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대국민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자 마련됐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재고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 기후에 따른 원유 과잉 생산이 장기화되며 수급 붕괴 상태에 직면한 것이다. 관련 업체들은 제품을 헐값에 처분하거나 버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닥뜨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하는 분유재고는 1만4896톤으로
최악의 공급 과잉사태를 맞고 있는 우유업계에 괴담 수준의 소문과 웃지 못할 촌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원유 공급 과잉으로 우유 재고가 급격히 쌓이면서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직원들의 월급 일부를 탈지분유로 대체할 수 있다는 소문이 그것이다. 이미 서울우유는 2001년 공급 과잉 당시 30만원 상당의 탈지분유를 월급으로 지급한 전력이 있다.
한 대형
원유가격연동제를 둘러싸고 낙농가와 우유가공업계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낙농가는 연동제에 따라 원유 가격을 올려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유가 남아돌아 경영난에 처한 우유가공업계는 가격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양측은 23일 서울 서초구 낙농진흥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원유가격연동제는
우유값이 또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원유(原乳)가격연동제에 따라 올해 우유와 유제품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에 ℓ당 25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낙농가는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가격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유가공업계는 남아도는 우유로 경영난에 처하면서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가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업체에서 남은 우유를 보관하는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은 ‘원유가격 연동제’ 때문에 생산량이 증가해도 조정을 할 수 없어 우윳값은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9일 오전 서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우유를 정리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업체에서 남은 우유를 보관하는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은 ‘원유가격 연동제’ 때문에 생산량이 증가해도 조정을 할 수 없어 우윳값은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9일 오전 서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남아도는 우유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체의 우유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는 소식에 남아도는 우유 처리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생산량은 각각 19만4326t과 19만2261t이었다. 지난해 3월의 18만2950t과 4월의 18만2249t보다 각각 6.2%, 5.5% 증가했다.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체의 분유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 생산량은 각각 19만4000여톤과 19만2000여톤으로, 지난해 3월과 4월보다 각각 6.2%, 5.5% 증가했다
남은 원유를 말려서 보관하는 분유의 재고량도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는 예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