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혜택 없는 일반인에게 판매금감원, 전체 생보사 대상 실태조사"불완전판매 여부 등 들여다 볼 것"특정 시점에 높아진 환급률도 문제
일명 대표이사(CEO) 보험이라고 불리는 경영인 정기보험이 일반인에게까지 팔리면서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법인의 세금을 줄일 수 있고 경영진의 유고를 보장할 수 있다는 뚜렷한 장점이 있지만, 개인사업자나 일반인에게는
“‘조건없이’, ‘원인에 관계없이’, ‘횟수에 상관없이’ 보장됩니다.”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복잡한 금융상품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상품을 실제와 다르게 왜곡·과장 설명해 판매하는 영업방식으로 인해 보험 소비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자료에 따
보험업계가 불완전판매 근절 및 민원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험상품 불완전판매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회사로 이동하는 보험설계사의 이직율도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2012회계연도 보험사의 모집질서 준수 수준을 평가한 결과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율이 6.0%로 전년보다 0.9% 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율도 0.3% 포인트 감소
홈쇼핑과 통신판매 등에서 이루어지는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커짐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이 보험업계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섰다.
이는 오는 10월 실손보험과 연금보험에 대한 보장과 보험료가 개정됨에 따라 판매를 위한 허위 과장 광고가 횡행한데 따른 것으로 상당수 보험사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불완전판매 단속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는 지난 22일 금융위원회가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보장한도를 90%로 제한하도록 하는 등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일부 보험회사의 모집조직 및 대리점 등에서 동 보험에 대한 과당경쟁과 불완전판매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변경된 규정이 적용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