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일본이 최대 난관으로 대두되고 있다. 수출규제 전면전에 나선 일본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에서도 비우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 중국 정부에 양사의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 해외에 제출한 첫 번째 사례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우리나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계획이 발표 당시 예상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이해관계 국가들의 승인 문제와 양사 노조의 극심한 반대 등 넘어야 할 산이 겹겹인데다, 합작 본사 이전 문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까지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산업은행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이달 초부터 5월 말까지 8주간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개인 회사채 투자자와의 소송이 진행 중임에도 신규 자금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채권단이 대법원 판결 전 신규 자금 지원과 채권단의 선(先) 출자전환 등 금융지원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대우조선 노사와 회사채·기업어음(CP) 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자율적 손실분
국민연금이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의 채무 재조정에 대해 막판 협상을 벌였다.
9일 대우조선 채권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산업은행을 방문해 채무 재조정의 수정안을 제시했다.
수정안에는 산업은행의 추가 감자, 회사채 원금의 일부 상환 또는 상환 보증, 출자전환 비율과 전환 가액 조정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 방안’ 발표와 관련, “이번 구조조정이 조선 산업을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본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 경선캠프의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문 전 대표의 이러한 발언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채권단은 대우조선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14일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 대우조선 파업이 진행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만약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원을 중단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다음달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유동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3조2000억원의 신규대출에 대해서는 이달중 부족자금에 따라 순차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기자본 대비 67.2%에 해당하는 3조20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단기차입 내역은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시중은행 여신 담당자를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대우조선의 원활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관련 여신 규모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업구조조정본부 주재로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채권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대우
채권단이 대규모 부실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KDB산업은행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조선 자금 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조선 정상화 지원 방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사회
다음 주가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의 운명을 가르는 ‘슈퍼위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경영정상화에 열쇠를 쥔 채권단의 최고 결정권자들이 모두 미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 수행을 마치고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어서 이러한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대우조선해양, 성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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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디폴트 초읽기’
2분기 3조 적자 사상 최악… 부채비율 최대 900% 전망
대우조선해양이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디폴트(기한이익상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이 대우조선 채권단에 실적 쇼크와 맞물린 여신회수 금지령을 내린 것도 디폴트 위기를 최소화하자
대우조선해양이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디폴트(기한이익상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이 대우조선 채권단에 실적 쇼크와 맞물린 여신 회수 금지령을 내린 것도 디폴트 위기를 최소화하자는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쌓였던 3조원 넘는 손실을 2분기에 전부 반영하면서 부채비율이 최소 600%에
금융당국이 채권단에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한 여신 회수 자제령을 내렸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신용공여원인 선수금환급보증(RG) 지원에 무역보험공사도 동참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회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RG는 선주에게서 선수금을 받아 배를 만들던 조선업체가 정해진 기한에 배를 만들지 못하면, 조선업체가 받은 선수금을 은행 등 금융회사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은행권의 총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약 2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입은행이 12조4698억원으로 가장 많다. 산업은행이 4조1330억원, 농협은행 1조6339억원, 국민은행9570억원, 우리은행 8132억원, 하나은행 6597억원, 신한은행 4267억원, 외환은행 3180억원 규모의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다. 대우조선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채권단과 이행보증금 반환을 두고 벌인 소송의 2심 판결이 5월달 이후로 미뤄졌다.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는 13일 오후 공판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이 가치평가 보고서를 작성한 JP모건의 송 모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원고·피고 대리인의 최종 변론을 들었다.
당초 재판부는 이 날 선고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2008년 금융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