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5개 가맹본부가 닭고기 원가 하락에도 우회적으로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이들 가맹본부는 5년 평균 최대 31% 영업이익률도 올리고 있었다.
3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교촌치킨, BHC, BBQ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등 국내 치킨업계 상위 5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매
9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치킨 프랜차이즈의 닭고기 원가가 공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소비자들이 닭고기 유통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닭고기 가격공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닭고기 가격공시는 우리나라 닭고기 생산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9개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닭(육계)은 소‧돼지의 유통과 달리 도매시장 또는
정부가 BBQ 등 치킨 가격 인상에 회초리를 꺼내 들었다. 농릭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닭고기 시세는 치킨 값에 영향 받지 않는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는 14일 “프렌차이즈 업체가 치킨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음에도 가격을 올릴 경우 부당이득을 근거로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