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부패 활동이 강화되면서 ‘전자선물카드’가 은밀한 뇌물수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중국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판매 중인 10여 종의 전자선물카드는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때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암거래상을 통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검찰이 17일 대우건설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수사가 기업 수사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이 특전사령부 이전 사업 수주를 부탁하면서 1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뇌물 수단으로‘상품권’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건설사들은 왜 백화점 상품권을 주로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