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베일에 싸여 있었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이 공개됐다. 이곳은 롯데그룹의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침실과 집무실이 있는 곳이다. 신 총괄회장의 개인 공간을 제외하면, 텅 비어 있는 곳으로 그야말로 ‘신격호의 비밀의 공간’이다.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신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이곳이 유독 주목을 받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신격호 총괄회장을 지근 거리에서 보필해온 ‘복심(腹心)’이 전격 교체됐다. 24년간 왕회장을 보필해온 김성회 비서실장(72ㆍ전무)이 사임하고, 그 자리를 이일민 롯데정책본부 전무가 차지하면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무는 1992년 롯데그룹 기획조종실(정책본부의 전신)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기류가 장기전으로 치닷는 가운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비서실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24년동안 신 총괄회장을 보좌한 김성회 롯데쇼핑 전무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그 내막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롯데그룹 내부 통신망(인트라넷) ‘모인(MOIN)’에 따르면 김 전무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비서실장직에 대해 사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보좌하던 비서실장이 최근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롯데그룹 내부 통신망(인트라넷) ‘모인(MOIN)’에 따르면 총괄회장 비서실장인 김성회 롯데쇼핑 전무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무는 24년동안 신 총괄회장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해온 인물이다.
1971년 롯데제과 연구원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1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계열사인 대홍기획 경영에서 손을 뗐다. 오너 일가 중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만 남았다.
대홍기획은 6일 오후 공시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회장이 3월 25일자로 ‘기타 비상무 이사’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신격호 회장을 20년 넘게 수행해온 김성회 비서실장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격호 회장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계열사인 대홍기획 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홍기획은 6일 오후 공시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회장이 3월 25일자로 '기타 비상무 이사'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신격호 회장을 20년 넘게 수행해온 김성회 비서실장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격호 회장의 딸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너 일가로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