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권을 쥔 지 130일가량 지났다. 임기 5년의 여정으로 보면 시작 단계라 할 수 있지만, 여러 사정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아 걱정스럽다. 정치·경제·사회·민생 어느 것 하나 순탄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과 중국(G2) 순방 외교가 안팎에서 나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그나마 체면 치레한 정도랄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를 되돌아보면 이명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한나절동안 국립현충원 참배, 대통령 취임식 참석, 광화문 ‘희망복주머니 개봉행사’, 취임경축연 등에 잇따라 참석해 옷을 4번이나 갈아입으면서 ‘근혜스타일’을 선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패딩스타일 코트와 바지, 구두를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블랙 패션’으로 겸허한 마음가짐을 나타냈다는 평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구상 중인 새 내각은 ‘안정’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어 김용준 총리 후보자까지 낙마하면서 이미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됐거나 예측 가능한 인물을 중용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31일 “박 당선인은 인사 실패가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일을 일주일 앞둔 18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준비된 여성 대통령-믿어요 박근혜’ 비전선포식에 참석, 빨간색 스웨터와 패딩점퍼, 청바지를 입고 행사장 무대에 올랐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먼저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