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국제 채권단의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지원에 제동을 걸었다. 이미 과도한 그리스의 부채 문제가 유럽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3일(현지시간) TV연설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채무 탕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며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을 거듭 촉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치프라스 총리는 “전날 IMF가 발표한 그리스 경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부채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30% 채무 탕감(헤어컷)과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협상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간 갈등으로 확산됐다. 그리스의 국채 상각 문제를 놓고 이견이 생긴 것이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그리스 국채 상각 문제는 그리스 정부와 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뒤에야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도쿄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하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40% 오른 1.30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2% 오른 107.45엔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의회는 지난달 29일 유로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09포인트(0.43)% 하락한 254.9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8.90포인트(0.50%) 내린 5723.00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2.63포인트(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