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은행·보험·증권 등)가 자사 계열의 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를 우선으로 사주는 ‘금융권 매출 늘려주기’가 성행하면서 실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융사가 계열 자산운용사 ETF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부당 지원이나 불법적 영업행위가 없었는지 짚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계열사 거래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일괄적인 규제 적용까지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됐다. 판매 프로세스와 운용 역량 강화로 책임 있는 운용과 판매를 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한 금융지주회사 체제에서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금융그룹 계열사들은 다소 느긋한 입장인 반면, 금융지주사는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금융그룹과 금융지주사 간 지배구조, 영업방식에 차이가
금융감독원이 1조6000억 원 규모의 원금 상황이 중단된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해당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
금감원은 3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에 라임펀드 관련해 각각 직무 정지, 문책경고를 통보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계열사 펀드 판매 책임을 물어 주의적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
공모펀드 시장의 성장이 주춤해진 원인으로 ‘나쁜 펀드’가 판매되는 관행이 지목됐다.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는 액티브 펀드와 계열사 펀드 위주로 공모펀드가 판매되고 사이 펀드 운용은 방치되면서 저(低)수익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과 한국소비자원·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외면받는 공모펀드, 되살릴
금융당국이 당장 내년부터 계열사 펀드 몰아주기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선포하자, 일부 자산운용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2년까지 계열사 신규펀드 판매비중을 25% 이하로 낮춘다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계열사의 좋은 상품조차 팔지 못하게 하는 행정편의주의 규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
금융당국이 침체된 자산운용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모펀드 판매처를 우체국과 인터넷은행, 농협, 신협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계열사 몰아주기 방지 차원에서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도 현행 50%에서 25%로 낮춘다.
사모펀드의 경우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록에 필요한 최소자본금을 현행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춰 신규 진
금융당국이 ‘그림자 규제’ 해소를 위해 각종 행정지도 680건 가운데 42.8%인 291건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행정지도 등의 효력ㆍ준수 제재 여부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행정지도 219건을 폐지하고 30건(4.4%)만 공식적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359건(52.8%)은 업권에서 자율운영토록 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선정한 2015년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에서 삼성생명이 최우수 판매사로 선정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 KEB하나은행(구 외환은행), 국민은행, 신영증권순으로 최우수 판매사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015년도 제 9차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펀드판매회사 평가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불완전
“계열사 펀드라도 수익률이 낮으면 고객 이익과 부합하지 않으니 팔지 말아라”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투자자 보호와 이익을 위해 계열사 펀드 몰아주기에 제동을 걸겠다고 나섰다.
동일한 계열 운용사의 펀드라도 수익률이 나빠 고객 이익에 위반된다면 과감히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전일 박 회장 주재로 하반기
은행들이 계열 운용사 상품을 앞세워 펀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을 제한하는 ‘50%룰(rule)’를 위반했다. 펀드 경쟁력을 따지기보다 계열사 상품을 우선 추천하는‘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은행권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NH농협 등 7개 은행의 1분기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자 은행들이 계열 운용사 상품을 앞세워 펀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들은 펀드 경쟁력을 따지기보다 계열사 상품을 우선 추천하는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은행권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신한, KB국민, NH농협 등 7개 은행의 계열 자산운용사 판매잔액은 37조2443억7600만원이다. 전
자산운용업계의 숙원이었던 펀드 자전거래 허용 요건이 완화된다. 또 펀드매니저의 인적사항과 운용 중인 펀드 수익률 등 펀드매니저에 대한 정보공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자산운용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자본시장법을 개정키로 하고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제기
‘50%룰’도입 이후 계열사 펀드 ‘몰아주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분기별 펀드 신규판매량 중 계열사펀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27.6%에서 올해 1분기에는 16.9% 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증권사나 은행 등 펀드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 비중이 전체 신규 판매의 50%를 넘지 못하게 하는 '계열
신영증권이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선정한 2013년 최우수 펀드 판매사로 선정됐다.
17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은행 11곳, 증권사 18곳, 보험사 2곳 등 일정 수준에 부합하는 펀드 판매사 31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영증권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상위 5위권에 진입한 신영증권은 펀드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고객 상담
금융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을 제한하는 ‘50%룰’ 시행에도 불구하고 판매사들의 제식구 감싸기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은행, 보험, 증권사 등 48개 판매사 가운데 3분기 계열운용사 신규 판매비중이 전분기대비 증가한 곳은 20개사(41%)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말 ‘50%룰’ 시행 이후 절반 가까운 판매사가 오히려 계열사 판
금융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을 제한하는 ‘50%룰’ 시행에도 불구하고 판매사들의 제식구 감싸기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은행, 보험, 증권사 등 45개 판매사 가운데 4월말 현재 계열운용사 판매비중이 전월대비 증가한 곳은 27개사(60%)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3일 ‘50%룰’ 시행 이후 60%의 판매사가 오히려 계열사
중소형운용사들이 공동 출자해 만드는 온라인 펀드슈퍼마켓(이하 펀드슈퍼마켓)이 연내에 설립된다.
펀드슈퍼마켓이 생기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펀드를 구매할 수 있는 개방형 판매채널로 투자자는 다양한 펀드를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고 운용사는 판매사(증권사)와 독립적으로 유망펀드를 투자자에게 권유할 수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펀드슈퍼마켓 국내도입
“금융감독원이 펀드 성과에 연동해 운용보수를 책정할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기사를 보고 그 내용을 알았어요. 수익과 직결되는 사항인데 당국은 한 마디도 없어요. 답답한 노릇이죠.”
최근 기자는 펀드의 성과 연동 운용보수 체계 도입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듣고자 대형 A자산운용사 상품개발 담당자를 찾았다.
‘시장도 어려운데 밥그릇이 점점 줄어든
금융 계열사의 펀드 판매 밀어주기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제한조치인 ‘50%룰’이 본격 시행됐지만 여전히 제 식구만 감싸는 모습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 보험, 증권사 46곳 중 13곳은 계열 운영사 판매 비중이 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의
은행, 보험, 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의 계열 운용사 펀드 판매가 50%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제6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액 기관자금이 수시로 입출금되는 단기금융펀드(MMF)와 전문 투자자만 가입하는 사모펀드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고 즉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