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아 단속’을 명분으로 외딴섬에 세워졌던 선감학원에서 강제노역, 폭언‧폭행 등의 가혹 행위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또다시 나왔다. 법원이 책정한 위자료 지급 기준도 앞선 판결보다 크게 늘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30민사부(정찬우‧전준영‧정문기 재판장)는 11일 이모 씨 등 선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인권유린이 자행된 경기도 안산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피해 아동의 유해로 보이는 치아와 유품 등이 확인됐다.
25일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안산에서 진행된 선감학원 유해발굴 현장 설명회를 통해 분묘 40여 기를 발굴해 치아 210점과 단추 등 유품 27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1957년부터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제공한 ‘기지촌 미군 위안부’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지촌’ 운영이 정부가 주도했다는 것을 사법부가 최종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29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기지촌 위안부 출신 등 9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원고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됐다”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은 확진자에 노출돼 의심증상을 보일 때만 검사 대상이 된다.
박 통제관은 “개나 고양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대부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2일 남부교도소 취사장에서 일하는 수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남부교도소 취사장 수용자 1명이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고 취사장 수용자 35명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직후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4주간 신입 거실에서 격리 수용된다. 4주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부터 곧바로 수감 생활에 들어간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번 판결로 이 부회장은 석방된 지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법무부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형자 900여 명을 조기 가석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법무부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면역력 취약자와 모범수형자 등을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완화해 가석방 대상자를 선정했다.
다만 무기ㆍ장기수형자, 성폭력사범, 음주운전사범(사망, 도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교정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확진된 수용자 일부는 수도권 지역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 법원도 대책을 논의 중이다.
21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전날 동부구치소의 전수 조사로 밝혀진 확진자는 직원
충북 제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5명이 격리 수용됐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에 거주하는 이들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명대 재학생 A 씨와 함께 있었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A 씨는 7일 서울 홍대 입구 주점을 방문한 뒤 9~11일 사흘 동안 제천에서 친구 등을 만났다.
제천
남서울대학교는 보직 교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학의 재정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1년간 보직 수당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납한 수당은 1년간 총 2억 원 정도로 이는 유학생 격리수용 등의 특별 관리와 캠퍼스 방역, 건물 통제 등에 투입된 비용 및 온라인 수업 제작과 운영으로 인해 발생한 대학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Liiv M(이하 리브엠)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USIM 배송지 주소지가 대구·경북인 고객이다. 기존 리브엠 가입자뿐만 아니라 4월 30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내용은
법무부는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A 씨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 직원 및 수용자를 즉각 격리하고 해당 수용시설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김천보건소와 협조해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체 분석, 역학조사 등 해당 수용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경기도 이천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던 우한 교민들과 가족의 퇴소에 대해 "격리 수용을 감내해주신 교민들과 따뜻하게 품어준 이천시민, 합동지원단과 가족들 모두 어려움 앞에서 용기와 나눔으로 함께 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천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머물던 148명의 우한 교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갑윤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최대 원인' 이란 발언을
서울 서초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초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H 씨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구내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H 씨는 서초구 양재1동에 거주하는 58세 남성으로 역학조사에서 증상은 없었지만 부인의 확진에 따라 접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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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 확진자, 3번 환자 접촉 중국인…"무증상 감염 가능성"
11일 3번 환자의 지인이자 밀접접촉자인 30세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중소기업·중견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 금융권은 이번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자금 지원, 기존 금융계약 연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7일 ‘신종 코로나 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나흘간 2·3차 감염자 5명을 포함해 11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8·12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 격리되기까지 접촉자가 현재까지 각각 72명, 138명에 달해 기확진환자를 통한 추가 전파 우려도 크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 확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13번 확진환자(28·남)가 아산 격리수용시설에서 생활 중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1·2차 송환에서 우한 교민 총 701명이 입국했으며, 이 중 유증상자는 25명(1차 18명, 2차 7명), 무증상자는 676명(1차 350명, 2차 32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