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증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2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1분기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30억6000만 달러)와 비교해 19.6% 증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우리나라 거주자가 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6억7000만 달러(5조6203억 원)로 1분기(46억8000만 달러)에 견줘 0.1% 감소했다.
해외로 나가는 출국자 수가 감소하고, 장당 카
거주자가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액이 2분기째 줄었다. 계절적 요인에 해외 관광객은 늘었지만 원화가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이면서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드 한 장당 사용액 역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외국인의 카드 국내사용액은 1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직전분기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143억 달러로 2015년(132억6000만 달러)에 비해 7.8%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에 따라 해외 사용 카드 장수(22.1%)도 늘었다.
해외여행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에서 해외서 긁은 신용카드 및 체크,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대비 감소율로는 4년3개월만에 최대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값 하락)하면서 먹고 자는 것 외에 불필요한 사용을 줄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금액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사용은 9.0% 감소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금액은 22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 21억6000만 달러에 비해 1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