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서 긁은 카드사용액 줄었다

입력 2019-08-22 12:00 수정 2019-08-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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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7000만 달러…출국자수 감소에 전분기대비 0.1% ↓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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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우리나라 거주자가 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6억7000만 달러(5조6203억 원)로 1분기(46억8000만 달러)에 견줘 0.1% 감소했다.

해외로 나가는 출국자 수가 감소하고, 장당 카드 사용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1분기 786만 명이었던 출국자 수는 2분기 714만 명으로 감소했다. 장당 사용액도 269달러로 전 분기(274달러) 대비 1.9% 줄었다. 반면 사용 카드 수는 1705만 장에서 1737만 장으로 1.9% 늘었다.

카드 종료별로는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지난 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3.4%, 13.6%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로 나가는 국민의 수도 줄어들고 여행지에서 쓰는 돈도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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