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23일 전교조에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하지 않으면 한 달 뒤 법외노조가 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전교조는 16∼18일 전 조합을 대상으로 해직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해야 하는지, 현재 활동 중인 해직 조합원을 탈퇴시켜야 하는지를 묻는 총투표를 시행했다.
전교조 집행부가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전교조는 18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개표가 77% 진행된 가운데 조합원의 68%가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하고 노조 활동 중인 해직 조합원을 탈퇴시키라'는 고용노동부의 명령을 '거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달 23일 전교조가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하지 않고 또 해직자를 조합에서 제외시키지 않을 경우...
노동부는 전교조에 해직자 가입을 허용하는 규약을 시정하지 않으면 법외노조가 된다고 통보했다. 이에 전교조는 "고용부의 시정명령은 국정원 사태 등으로 위기에 몰린 박근혜 정부가 전교조를 탄압해 공안정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규정했다.
또 "특권경쟁 교육폐기, 뉴라이트 교과서 반대, 교육민주화와 참교육 운동 등을 전개한 전교조를...
올해 노사 간의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던 통상임금 논란 등 현안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999년 노사정위를 탈퇴한 민주노총이 여전히 참여를 거부하고 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해직자의 조합원 자격을 놓고 정부와 대치국면에 놓여있어 이번 일회성 방문이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해직자의 노조활동과 이를 허용한 규정 등 위법상태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노조자격을 박탈하겠다고 통첩을 날렸다. 전교조는 ‘공안사건의 연장선상’이라고 비판하며 대응에 나섰다.
노동부는 지난 2010년 3월 이후 전교조에 위법 상태해소를 촉구하는 ‘규약시정명령’을 내렸고, 3년 넘게 지속된 전교조 위법상태가 자율시정...
전공노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나 해직자의 조합원 자격을 인정하는 규약으로 반려돼 왔다.
노노(勞勞) 갈등을 비롯한 노동계의 내적 문제 역시 대통합을 막고 있다. 특히 노동계는 최근 새로운 갈등으로 떠오른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보없는 투쟁으로 일관,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노동부는 그동안 조합원의 자격을 정한 규약이 해직자를 배제한다는 공무원 노조법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검토해 왔다. 검토 결과 규약 제7조 제2항이 노조 가입이 허용되지 않는 해직자의 가입을 허용하는 규정으로 볼 수 있어 설립신고서를 돌려보낸 것이다.
제7조 제2항 본문은 "조합원이 부당하게 해고됐거나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경우...
노조의 단결권 보장 여부를 두고는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중요한 게 각 노조의 단결권 보장”이라며 “해직자 등이 있다는 이유로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이 밖에도 불산 사고 등 근로 현장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법이 마련됐는데 고용노동부 책임 아래 근로자들이 안전을...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김종국 신임 사장에게 "'김재철 체제'를 연장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당장 포기하고 MBC 정상화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하라"면서 "첫 업무는 공정 방송을 요구하다 해고된 8명의 해직자를 복직시키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200여 명의 징계자를 원상회복시키고 노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며...
또 “아울러 김재철 사장 재임시절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MBC 기자, PD 등 직원들에 대한 복직이 신속히 이루어져야하고, 그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MBC는 심혈을 기울여야한다”며 이전 해직자들의 복직을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다시는 방송사의 공정성이 무너지고 방송기자 및 소속직원들이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희생되는 일이 재연되지...
아름다운재단은 11일 한국GM 노조 측이 쌍용차 해직노동자를 위해 1억5000만원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정리해고 사태를 겪은 이후 동료나 가족의 죽음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쌍용차 해직자와 가족의 심리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2009년 이후 힘든 싸움을 이어 온 쌍용차지부 동료들, 부모의 고통으로 더 큰 상처를 받으며...
당시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무급해직자들이 그동안 고통받았던 것을 조금씩 양보하고 더 나아가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가 들어올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는 노사가 해결해야 온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국정조사 여론이 생기면 쌍용차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올해 상반기에 사회적...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정조사해서 해직자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도움도 안 되고 오히려 지금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쌍용차의 경영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이유들은 작년에 국정감사와 청문회 과정에서 다 거론됐던 얘기”라면서 “그걸 다시...
해직자 6명 복직과 배석규(61) 사장 연임 불가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도 지난 2일 10년만에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박정찬 사장의 연임 저지를 주장하고 있다. 파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김재철 사장이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1월30일부터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 의원은 보수 인사 중에는 최초로 한진 중공업 농성 현장을 찾아 해직자 가족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성 현장에서 원 의원을 만난 해직자 가족들은 여당 최고위원의 방문에 놀라움은 표했지만 반가운 기색은 없었다. 해직자 가족들은 "이 안에 대해서 관심은 있는 것인가" "정리해고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등 날카로운...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 해직 노조원들로 구성된 ‘해직자 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는 이 회장 일가가 313억원 규모의 저축성보험을 가입하고, 일반 직원들은 계약 내용을 조회할 수 없도록 설정한 뒤 보험금을 운영했던 사실을 2003년 파업 당시 발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선 흥국생명 해직 노조원들로 구성된 '해직자 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에 따르면 이 회장 일가는 313억원 규모의 저축성보험을 가입하고, 일반 직원들은 계약 내용을 조회할 수 없도록 설정한 뒤 보험금을 운영했다.
또 설계사가 보험계약을 유치한 것처럼 꾸며 설계사 수당 17억원도 이 회장 계좌로 재입금시켰다. 여기에 흥국생명은 회사 규모를 넘어서...
흥국생명 해직자 복직투쟁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흥국생명 보험설계사 115명의 이름으로 된 저축성 보험 313억원과 유사 보험계좌 500여억원 등 총 800억여원의 비자금이 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편법인수로 사업확장 정.관계 로비의혹=태광그룹은 단기간 내 사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위해 비자금이 사용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18일 흥국생명 해직 노조원들로 구성된 '해직자 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에 따르면 이 회장 일가가 흥국생명 지점 보험설계사 115명의 이름을 도용한 계좌에 저축성 보험 313억원을 운영했다는 서류 등 증거를 2003년 파업 때 발견했다.
이는 은행예금과 차명주식 형태로만 돼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태광의 수천억원대 비자금 의혹과 다른 내용이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