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양대 은행인 라이키와 키프로스은행(BoC)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키프로스 은행들은 지난 16일부터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우려해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키프로스 정부는 이날 마라톤협상 끝에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으로부터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라이키는 10만 유로 미만 예금을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 은행으로 옮기고 청산된다.
유로존 관리들은 지난 3년의 재정위기 동안 은행 예금자와 주주들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구제금융 조건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번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방식이 다른 국가들에도 적용되면 예금자들은 더이상 안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벨...
◇미국증시, 유로존 악재 또 발목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키프로스 은행 구조조정이 다른 나라로 파급될 수 있다는 우려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28포인트(0.44%) 내린 1만4447.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0포인트(0.33%) 떨어진 1551.6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70포인트...
문제 해결 방안이 결정되고 나면 러시아도 지원 과정에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프로스 주요 은행에 대규모 예금을 가진 러시아 기업과 은행, 개인 등은 부실은행 구조조정과 손실 부담금 등으로 입게 될 피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 법인과 개인은 100억~300억 유로 상당의 예금을 키프로스 은행에 예치한 것으로 추산된다.
키프로스 의회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키프로스 2위 은행인 라이키의 문을 닫는 것에 합의했다.
키프로스에 대한 예금 과세 조치가 유로존 다른 국가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된 것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
유로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이날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유로존 은행권...
키프로스는 자국 내 최대은행인 키프로스은행(BOC)과 2위 은행 라이키에 예치된 10만 유로 초과 고액예금주들에게도 은행 부실에 따른 손실을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징종목으로는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이체방크가 2.6%, 코메르츠은행이 2.0%, 소시에테제네랄이 6.0%, 크레디아그리콜이 5.9%, BNP파리바가 3.0% 각각 급락했다.
유로그룹은 키프로스와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가 합의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키프로스는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티브 스카칼로시 TD시큐리티스 부대표는 “지난 밤 키프로스에서 전해진 소식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키프로스 2위 은행인 라이키은행은 배드뱅크(부실채권전담은행)과 굿뱅크로 분리 후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은행 대주주와 선순위 채권자들도 헤어컷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키프로스 사태가 일단락됐으나 다른 유로존 국가들도 이런 해법을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 시장 애널리스트는 “키프로스 불안은...
유로그룹 의장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이날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유로존 은행권 문제 해결의 새로운 본보기를 마련했다”면서도 “그러나 역내 다른 국가들도 이런 은행권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이셀블룸 장관은 “만약 은행에 위험이 있다면 어떻게 자본을 재조정할지를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키프로스 정부가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 합의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안을 승인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마라톤 협상을 마친 뒤 “구제금융 지원에 필요한 핵심 조건들에 대해 키프로스 정부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 조건안...
키프로스는 구제금융 합의안에 따라 키프로스 2위 은행인 라이키를 청산할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예금자 과세안에 대해서는 10만 유로 미만의 예금을 보호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일본증시는 오는 26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또 굿뱅크에 편입되는 자산은 다시 키프로스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은행으로 이전된다.
또 양측은 10만 유로 미만의 예금은 보호하되 그 이상 되는 예금에 대해서는 헤어컷(손실)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새 구제금융안은 포괄적이며 믿을 만한 계획”이라고 만족을 표시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올랐다....
키프로스와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가 24일(현지시간) 구제금융 협상 조건에 동의하면서 키프로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지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줄게 됐다. 사진은 피에르 모스코비치(왼쪽부터) 프랑스 재무장관·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또 은행과 국가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향후 유로존 금융시장의 혼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무디스는 전했다.
무디스는 “키프로스 위기가 해결돼도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협은 여전하다”면서 “은행 예금자들에게 손실 부담을 지우는 것은 유로존 은행들의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뱅크오브키프로스(BoC)의 ‘적정 유동성(Adequate Liquidity)’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누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키프로스가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 합의한 구제금융 조건안을 승인했다.
앞서 키프로스와 트로이카는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키프로스 정부가 금융부문을 과감히 축소하는 안에 합의했다.
스티븐 할마릭 CFSGAM...
라이키의 10만 유로 미만 예금은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 은행으로 옮겨지고 EU 법이 보장하지 않는 10만 유로 이상 예금은 동결돼 부채를 갚는 데 활용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U 관계자는 뱅크오브키프로스(BoC)가 10만 유로 이상 예금이 40%의 손실을 입는 것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키프로스포퓰러은행 예금 역시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EU 관계자는...
키프로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키프로스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키프로스(BoC)는 10만유로 이상 예금에 대해 40%의 손실을 부과하는 데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통신은 덧붙였다.
정확한 손실 규모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채권단과 협상을 벌인 후 자신의 트위터에...
00원에 개장하고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키프로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와 구제금융안에 잠정 합의한 점이 환율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협상이 해결 국면에 들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잠시 조정을 받겠지만 불안감 탓에 1115원선에서의 지지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